[한국대학신문 심정은 기자]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는 25일,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상담센터와 울주경찰서가 함께 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학생상담센터 관계자 2명과 울주경찰서 경찰관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영선기념관, 창의관, 홍익관 등 교내 주요 건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찰들은 전파 탐지기를 활용해 점검을 진행하였는데, 우선 화장실 앞에서 안내 방송을 한 뒤 변기 등 시설전반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무선 주파수 탐지로 추가 점검을 실시하는 등 철저하게 살폈다.
최상덕 경사(울주경찰서)는 “불법 촬영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할 수 있지만, 피해자는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겪게 된다. 경찰은 불법 촬영자를 끝까지 추적해 엄정히 처벌하고 있으니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점검 이후에는 마약 범죄 예방 활동도 병행됐다. 경찰과 학생상담센터는 ‘마약물 반응 감지 키트’를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대학가에서 확산될 수 있는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하미숙 학생상담센터장은 “이번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마약물 반응 감지 키트 배포를 통해 의심스러운 음료나 물을 스스로 점검하고 예방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심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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