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가 제주 더원호텔에서 진행한 '진로·취업 캠프'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용현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유학 생활과 졸업 후 한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제주 더원호텔에서 특별한 ‘진로·취업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학부 과정 외국인 유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한국 취업 첫걸음!’이라는 주제 아래 실질적인 취업 준비와 함께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학혁신지원사업단(사업단장 박정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기획된 이번 캠프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취업 시장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구체적인 준비 전략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 취업 비자 특강을 통해 비자 유형 및 준비 절차에 대한 필수 정보를 전달했으며, 취업 준비 완성 과정에서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실전 면접 스킬 등 취업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직장생활 간 한국어 교육은 실용적인 언어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으며, 개별 진로 설계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처럼 체계적인 프로그램 구성은 학생들이 한국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성공적으로 직업 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캠프의 마지막 일정으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주도 일대 견학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추억을 선사하며 캠프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K문화산업학과(학과장 강란숙) 응웬 민 투안(베트남) 학생은 “학과를 선택해 건양대에 들어왔지만, 한국에서 취업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연하고 막막했다”라며, “이런 귀한 기회를 통해 체계적인 취업 정보를 얻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돼 너무나 감사하고, 유학 생활에 큰 힘이 됐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건양대는 지역의 인구 소멸 문제 해결과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작년부터 외국인 유학생들이 즐거운 한국 유학 생활과 성공적인 진로 개발, 취업을 목표로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김용하 총장은 대학의 핵심 슬로건인 ‘Stud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외국인 유학생들이 타국에서의 배움이 결코 헛되지 않고 만족스러운 한국 생활과 유학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고 강조했으며, “인생의 소중한 한 페이지를 건양대학교와 함께 해주는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그들의 빛나는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진로·취업 캠프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건양대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여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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