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총장 “융합전공, 취업 경쟁력 높이는 계기될 것”
[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산업 구조 변화로 전공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은 융복합 인재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융복합 전공’을 신설하고, 학부생들의 다전공 선택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중앙대는 지난달부터 학생들의 융복합전공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5 융복합전공 FA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9월 25일 다빈치캠퍼스(안성)를 시작으로 9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서울캠퍼스에서 이어졌다.
행사에는 금융AI, 문화콘텐츠, 창업학, 게임·인터렉티브미디어, 사이버보안 등 12개 융합전공과 외식산업경영, 반도체제조공학, 시스템반도체공학(신설) 등 10개 연계전공을 포함해 총 22개 전공이 홍보됐다.
특히 서울캠퍼스에서는 전공별 상담부스가 설치돼 주임교수와 조교, 진로가이던스센터 상담사들이 참여 학생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이틀간 총 253명이 상담을 받았으며, 상담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됐다. 현장에는 전공별 홍보 패널과 리플렛이 배포됐으며, 융복합전공 관심도 및 인식도를 조사하는 설문 이벤트도 진행됐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본지에 “융복합 전공 교수님들이 직접 나와 학생들과 일대일로 상담하는 자리를 마련하면 학생이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몇 년 전부터 융복합전공 FAIR를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박 총장은 이어 “기업들이 이제는 특정 전공만으로 채용하기보다는 다양한 전공을 접한 학생을 선호하는 추세로,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