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화되는 미래 범죄에 선제적 대응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가 AI 기반 사회안전 기술개발을 선도할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오는 15일(수) ‘한림지능형사회안전연구소(HI-SSR, Hallym Institute of Intelligent Social Safety Research)’ 개소식을 한다.
개소식에는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최양희 한림대 총장을 비롯해 최현석 강원경찰청장, 박상경 춘천경찰서장, 박광용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 현준태 춘천시 AI정책추진단장 등 강원권 주요 기관장 및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한다. 또한 권은정 ETRI 과학 치안 공공ICT 연구센터장, 이상신 KETI 자율지능 IoT연구센터장 등 국내 최고 연구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가상자산 범죄 추적 전문기업인 체이널리시스 구민우 부사장, SKAI월드와이드 제갈완 CBO 등이 참석해 산·학·연 협력의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한림지능형사회안전연구소’는 지능화·고도화되는 다중 피해범죄 등 미래위협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와 첨단 ICT 융합기술 기반의 관·산·학·연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사회 문제해결 기술개발을 선도할 전문기관으로 역할을 담당한다.
연구소는 △미래사회안전연구실(미래위협 대응 연구) △AI범죄분석실(AI 활용 범죄분석 연구) △데이터포렌식실(범죄데이터 연관관계 분석) △사이버범죄연구실(사이버범죄 R&D 수행) 등 4개 전문연구실을 두고, 주요 연구과제 및 분야로는 △AI 기반 범죄수사지원 시스템(100억 규모, 현재 실용화 단계) △사이버범죄 수사단서 분석 및 추론시스템(240억 규모, 2025~2028년) △과학수사 전문인력 양성 △데이터사이언스 및 법과학 협업 △국제협력 연구 등이 있다.
최양희 총장은 “한림지능형사회안전연구소 개소는 우리 대학이 AI 기반 범죄수사 및 과학수사 분야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지능화되는 미래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안전과 공공치안 강화를 위한 사회문제 해결 R&D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노섭 초대 연구소장(글로벌융합대학장)은 “연구소가 경찰, 해양경찰, 국방, 공수처 등 다양한 실무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성과를 현장에 확산시키고, 포츠머스대학, 위트레흐트대학 등과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소 출범은 최양희 총장 2기 체제의 핵심 혁신사업이자,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표적인 지역-글로벌 연계 연구거점 구축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올해 4월 ‘사이버범죄 수사단서 통합분석 및 추론시스템 개발 사업’(240억 원, 2025~2028년)을 수주한 성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소 출범을 추진했다.
이는 치안 R&D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책과제로, 한림대가 AI 기반 범죄수사 및 과학수사 분야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며, 특히 한림대는 2023년 글로컬대학30 1기 선정대학으로서 'AI 교육 기반 창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열린 대학' 비전 하에 K-University AI 서비스 로드맵과 지역 대표 창업브랜드 'Station C' 등을 통해 지역과 글로벌을 연결하는 혁신 모델을 구축해왔다. 이번 연구소는 이러한 글로컬 전략의 핵심 축으로서 강원특별자치도를 거점으로 한 사회안전 기술의 지역화-국제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