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행사 연계로 평생교육 가치 홍보 및 참여 확대
도내 대학 협력 기반 마련 및 공동 사업 확대 토대 구축

탐라문화제 기간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 일대에서 열린 평생교육 페스티벌에서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평생교육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제주관광대 RISE사업단(단장 장예선)은 탐라문화제 기간인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 일대에서 평생교육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2025 제주도민대학 온(ON) 페스타)과 연계해도내 3개 대학 간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됐다. 체험 부스에는 행사기간 동안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평생학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제주관광대는 평생·직업교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26학년도에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성인학습자 대상 평생교육 전담 학과 4개를 신설한 바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도 각 학과별 실습 중심의 체험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의 체험 몰입도를 높였으며, 예비 학습자를 위한 진학 정보도 제공하는 등 학과 홍보에도 주력했다.

체험 부스에는 학과별 교육 내용과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나만의 점자 책갈피 및 점자 명함 만들기(사회복지상담과), △에센셜 오일을 활용한 DIY 제품 제작 및 제주 향을 활용한 인헬러 체험(뷰티코디네이션과), △나만의 더치커피 만들기 및 디저트 시식 체험(카페베이커리과), △드론 전시, 파크골프 퍼팅 체험 및 e-Xbody 신체 조성 분석 체험(평생레저스포츠과)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탐라문화제 기간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 일대에서 열린 평생교육 페스티벌에서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관광대(주관)를 중심으로 제주대와 제주한라대가 협력해 향후 지역 평생교육 관련 공동 사업 확대와 정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장예선 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 간 협력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 평생학습 문화 확산과 성인학습자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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