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식 테이프 컷팅.

[한국대학신문 김영성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가 3일 교내에 학생복합문화공간 ‘다온’을 개관하고 학생들에게 개방했다.

‘다온’은 ‘세상의 좋은 일 모든 것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뜻의 순우리말로, 학생들의 자율적 휴식과 창의적 활동, 문화 향유가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1년여 만에 완공됐다.

이번에 문을 연 학생복합문화공간 ‘다온’은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 규모로, 연면적 1600㎡(지상 3층) 에 달한다. 기존 1층 학생식당을 포함해 △스터디존 △커먼스테어 △팀플룸 △휴게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학업과 여가를 자유롭게 병행할 수 있는 복합형 문화플랫폼으로 꾸며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상길 이사장을 비롯해 법인이사회 이사, 박용석 총장,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을 갖고 개관을 함께 축하했으며 반송 기념식수 행사도 진행됐다.

박용석 총장은 “다온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가며 소통하는 대학의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번 공간 조성을 계기로 학생 주도형 문화공동체 활성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개관 이후에는 학생 작품 전시,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연중 운영되며,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 역량을 키우는 대학 내 문화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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