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소재 조각잇기로, '추상화' 같은 한복 선보여

정혜락 계명문화대학(총장 김남석) 패션디자인과 교수는 10~11일 이틀 동안 열리는 제22회 대구컬렉션에서 퓨전 스타일의 창작 한복패션쇼를 연다.

정 교수는 이번 쇼에서 옥사, 실크산탄, 양단, 노방 등의 소재에 다양한 색채를 염색해 조각 잇기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각각의 색상이 돋보이도록 배치해 추상화와 같은 느낌을 줄 예정이다.

또, 전통한복을 개량해 밝고 가벼운 느낌의 색채와 한복 선을 살린 여성용 원피스 등 한복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인다.

정 교수는 “이번 작품은 작품성과 실용성을 강조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면서 “품위와 화려함을 동시에 갖춘 우리 한복의 우수성과 멋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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