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농업대는 이달 초 상해교통대와 전략적 합병을 공식 선언했다고 중국 영자 일간지 『차이나데일리』가 전했다.

합병 관련 합의서에 따르면 상해 교통대는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조건하에 앞으로 3년간 상해시로부터 12억위엔(1억4천5백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합병은 상해시 도심주변의 농업을 현대화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최근 몇 년간 상해교통대가 추진한 상해농업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재 상해교통대가 추진중인 7개의 프로젝트 중 하나인 이번 합병건은 농업 현대화를 위해 농업대를 특화하고 농업 관련 연구 사업을 위해 대학 측으로부터 전적인 재정적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이번 합병을 통해 두 대학은 세계적인 대학으로 한 단계에 접근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됐으며 상해농업대의 현대화에 새로운 활력을 심어 줄 것"이라고 시에셩우 상해교통대 총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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