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리드대, 쉐필드대, 사우드엠튼대, 요크대와 펜실베니아대, 캘리포니아대, 워싱턴대, 위시콘신대가 자매결연 방식으로 연결되고 이 후 MIT와 영국의 캠브리지대가 참여하게 될 이번 프로그램은 총8천5백만파운드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e-대학에 참여하는 영국과 미국의 대학들은 앞으로 연구와 강의자료를 공동으로 사용할 방침이며 대서양을 횡단하는 거리의 양 지역 학생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새로운 원거리 교육기술(Distance education)도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참여 대학의 학생들은 앞으로 각 대학의 연구소와 기자재를 공동으로사용하게 되며 주기적으로 의견 교환을 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기본적으로 각 대학의 연구프로젝트와 대학원과정 프로그램의합의에서 도출됐다. 따라서 e-대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참여 학생들은 세계적인 수준의 공동연구 시스템 속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을 기획한 영국의 데이빗 블런킷(David Blunkett) 교육부 장관은"이번 사업은 경쟁적 세계 교육시장 체제에서 영국 대학들의 생존이 달린 일"이라며 "e-대학과 같은 고등교육의 세계적 연합은 앞으로 새로운형태의 다양하고 우수한 교육 형태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캠브리지 대학의 한 대변인은 "조만간 많은 대학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대학연합에 참여할 것으로 본다"며 "우리는 MIT와 우선적으로 e-강의와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고 밝혔다.
e-대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인터넷을 통한 학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소외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미 교수협의회의 대변인은 "이번 사업은 화상 강의를 기초로진행되는 만큼 학생들은 고립된다는 느낌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이로서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열린 대화의 장이 쉽게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