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백75개 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전체의 약 13%에 해당하는 61개 대학 총장들의 연봉이 30만달러(한화 약 +3억6천만원)를 넘었으며 이중 8명은 50만달러 이상을 받았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이는 30만달러 이상을 받은 총장이 97년에 38명, 96년에 25명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매년 약 50%에서 1백%씩 증가하는 추세다.
연봉 증가 추세는 그 동안 박사과정이 설치된 큰 규모의 대학에서만 나타났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석사과정설치대학과 교양전문대학에서도 나타났다.
3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은 61명의 총장들 중 7명이 교양전문대학에서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지난 97년의 2명보다 3배 증가한 +규모다. 특히 가장 많은 임금을 받는 총장 1∼2위가 이들 대학에서 재직했었다.
연봉 1위는 워싱턴-제퍼슨대의 하워드 버넷(Howard J Burnett) 총장이 +차지했다. 28년 동안의 총장직을 끝내고 최근 은퇴한 하워드버넷 총장의 연봉은 약 1백82만달러로 △기본급 약 22만3천1백달러 △안식년 급여 +24만2천달러 △모범적인 총장직 수행에 따른 보너스 58만7천달러를 모두 합한 금액이다.
2위를 차지한 국립 루이스대의 올리 해론(Orley R. Herron) 총장은 20년 +동안 총장직을 수행했는데 그의 연봉은 약 63만9천달러에 달했다.
지난 97년 1위를 차지했던 록펠러대의 토스튼 위셀(Torsten N. Wiesel) 총장은 이번 조사에서 3위(55만5천달러)를 차지했으며 뉴욕대의 엘 제이 올리비아(L. Jay Olivia) 총장은 4위(55만1천달러) 그리고 +펜실베니아대의 주디스 로딘(Judith Rodin) 총장은 5위(54만8천달러)를 차지했다.
이들 총장들은 지난 97년에도 역시 상위 5위 내에 랭크된바 있어 총장임금 순위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셈이다.
지난 9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총장 임금 조사는 +국내소득서비스센터(IRSF)와 고등교육전문지 『크로니클』이 함께 +진행했다. 이들은 가장 최근의 연방세금내역을 조사해 이를 토대로 총장의 임금을 추적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주로 고액의 연봉을 받는 사람의 세금내역과 이들의 소득원 파악업무 등을 하고 있는 IRSF는 "가장 최신의 세금 내역 자료를 입수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