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미국 전체 대학에서 차지하는 종신재직 교수의 비율도 매년 낮아지는 추세라고 이 보고서는 덧붙였다.
국립교육협의회의 이번 보고서는 지난 98, 99년 자국내 9백개 대학 1만8천여명의 교수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현재 미국 국립대 교수의 평균 임금은 약 1만7천달러(한화 약 2천2백만원)이며 사립대 교수의 평균 임금은 이보다 많은 2만3천달러(한화 약 3천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립대의 경우 조교수의 평균 임금이 1만달러인 것을 감안할 때 국립대 교수의 임금은 턱없이 낮은 액수라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국립교육협의회의 조사를 분석한 존 리(John Lee) 박사는 "사립대와 국립대간 교수들의 임금격차는 우려할 만큼 크다"며 "이는 국립, 사립대를 막론하고 교수의 업무부담과 역할책임이 다르지 않는 현실로 볼 때 결국 국립대 교수들은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또 종신재직권을 가진 교수와 그렇지 못한 교수의 임금 격차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종신재직 교수의 평균 임금은 8만7천달러인데 반해 그렇지 않은 교수는 5만6천달러에 그쳐 약 3만1천달러의 차이가 났다.
임금 수준이 낮은 것으로 조사된 국립대의 종신재직교수와 비종신재직 교수간 임금 격차 역시 각각 6만9천달러와 4만3천달러로 매우 크게 나타났다.
한편 미국은 전임 교수의 비중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며 시간 강사 등과 같은 비 전임 교수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3년 미국의 전임교수 비율은 55%였으나 최근에는 이 수치가 32%로 내려갔다. 반면 시간 강사의 경우는 지난 93년 40%였던 것이 최근에는 45%로 증가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