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폭스(Vincent Fox) 멕시코 신임 대통령 당선자가 최근 지난 68년 멕시코 국립 자치대에서 발생한 군부와 대학생간 유혈 충돌의 진상을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폭스 당선자는 "당시 군부의 과잉 진압에 대한 희생자의 정확한 숫자를 우선 밝힐 것"이라며 "관련자에게는 무거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8년 당시 멕시코 정부는 시위자 중 사망한 학생의 수가 +40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시위에 직접 참여했던 사람들은 그 수가 3백∼1천명에 달한다고 증언했다. 【크로니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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