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란, 아프카니스탄,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타지키스칸 등과 +국경이 접해있는 중앙아시아 산악지역 유목민들을 위한 대학이 오는 2020년까지 총 2억1천3백만 달러가 투입돼 건설될 예정이다.

이미 타지키스탄 공화국 대통령은 이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지난 6일 +자국내 이슬람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5백만달러 투자 조인식을 가졌다고 미 고등교육 전문지 『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 지역 이슬람교 관계 인사들과 각국 정부가 참여할 +예정이며 이것이 완성될 경우 약 1천4백35명의 학부생들과 90명의 대학원생들이 실질적인 고등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인근 국가의 약 5천5백명 학생들에게도 장학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대학의 학사과정은 주로 인문사회학과 이학 등으로 구성 될 예정이며 대학원 석사과정은 중앙 아시아 지역의 지형적 특성을 연구하는 '산악 지역사회 발전학' 등으로 이뤄진다.

이 지역에 들어설 대학은 영어를 기반으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산간 오지 마을 사람들을 위한 원격지 교육(Distance Education) 시스템도 +병행해 구축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 지역 이슬람교 지도자인 카림 아가 칸 4세(Karim Aga Khan IV)는 "이 지역의 창조적 지식 공간으로써 이 대학은 앞으로 각 국가로 나눠진 중앙 아시아 산악지역 사람들의 열악했던 교육 환경을 개선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고무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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