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하워드 캘리(Danile Howard Kiely) 미 펜실베니아 주립대 교수가 최근 러시아 당국에 스파이 혐의로 체포됐다가 미·소 관계에 악영향을 줄것으로 우려돼 당국으로부터 곧 석방 조치가 내려졌다고 모스코바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

캘리 교수의 스파이 혐의는 러시아의 신형 어뢰 설계도를 훔쳤다는 것.

러시아 연방 안보 협회(FSB)의 한 고위 관계자는 캘리 교수가 러시아의 옛 해군 정보 장교였던 에드몬드 포프(Edmond Pope)씨와 접촉해 이 설계도를 빼냈다고 주장했다.

현재 포프씨는 모스코바 주립 기술대로부터 3만달러를 주고 비밀 정보를 구입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크로니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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