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교육 협회가 최근 자국내 중·고 대학생 약 5천5백여명을 대상으로성경험 여부 조사를 한 결과 남학생은 63%, 여학생은 50% 이상이 +성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아시히 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일본 성교육 협회는 대학생의 이 같은 성 행동양식 조사를 지난 74년부터 매 6년마다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20여개 지역에서 실시됐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대학생들에 비해 고등학생과 중학생들의 성경험 수치는 낮았는데 고등학생은 전체의 약 25%, 중학생의 경우는 10% 정도로 나타났다. 중학생의 키스 경험 또한 지난 93년에 비해 10% 포인트 증가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일본 성교육 협회는 이 같은 중·고 대학생들의 성경험 횟수가 증가한 +요인으로 휴대전화의 보급, 대중매체와 원룸 등을 통한 개인공간의 확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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