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초학문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미 국립연구의회(NRC)가 최근 +경고했다. 특히 수학과 과학분야의 기초과학분야를 가르칠 교사, 교수가 태부족 하다는 것이 이번 경고의 골자.

현재 미 대선 후보들 역시 기초학문 교수들의 양성을 강조하고 있는 실정.

미 국립연구회의는 지난 19일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미국의 기초과학분야가 점점 허약해지고 있다며 이대로 시간을 보낼 경우 세계 경제의 중심이 미국으로부터 다른 곳으로 이동할지도 모른다고 학계와 대학 등 교육기관에 경고했다.

국립연구회의는 정부와 학계가 초·중등학교에서 대학까지 우수한 기초과학교수를 선발하는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과 이들이 교수가 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능력향상을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발표한 보고서에는 "대학에서 초등학교까지 기초과학 교육에 대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각 단계별 교사, 교수들의 상호 정보교환과 교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허버트 브롱허스트(Herbert Brunkhorst) 기초과학 +주임교수는 "초·중등교육부터 대학교육까지의 기초과학분야 학습은 하나의 스포츠팀과 같다"며 "이는 한 팀의 운동선수들이 기초 단계부터 충분한 체력을 단련해야만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끄는 원리와 흡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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