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대 약학부가 최근 일본 최초로 '의약 경제학 강좌'를 오는2001년 신학기부터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약 개발에 의한 의료비 지출의 절약과 사회적 관점에서의 적절한 약물 평가 등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도쿄대에 의하면 이번 신설 강좌는 약학·의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통계와 +경제학에 대한 전문적인 과정도 다룰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약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시장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전문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제약사들은 채산성이 맞지 않는 신약을 개발해 경영상의 어려움이 있어왔지만 마케팅과 약학연구가 결합된 의약 경제학 강좌로 인해 이 같은 실수가 줄어들 것으로 학계와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학과 담당교수는 현재 공모중이며 연구비는 기업과 행정당국으로부터 지원 받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강좌는 앞으로 5년간 지속될 예정이며 이미 +일본 제약공업협회로부터 연간 5천만엔의 기부금을 받는다는 협약도 +체결된 상태다. 【UN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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