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 교수들의 논문 출판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논문을 발표한 교수들은 출판사로부터의 거절서신을 처리하느라 분주하다.

특히 논문이 실렸다고 하더라도 익명의 비평가들로부터 호된 평가를 받는 사례가 늘면서 교수들은 이를 '지적폭력'이라며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통 3∼4번의 출판 거부를 당한 경험이 있는 이들 교수들은 최종 출판 이후에도 겪어야되는 이 같은 평가를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고 당국자들은 밝혔다.

심지어 오프라인 출판을 거부당한 교수들의 연구논문을 실어주는 인터넷 사이트(www.stoa.org)까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어 현재 미국 학계의 논문 출판 어려움을 반영했다. 【크로니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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