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는 하계방학기간에 글로벌 인재양성과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파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동아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09학년도 491명, 2010학년도 624명의 학생을 외국에 파견했다. 올해는 1000여 명을 파견할 계획으로 이번 하계방학 기간 동안 우선 142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한다.


파견지는 각국의 유수 대학으로 ‘영어 어학연수 프로그램’의 경우 호주의 서호주대학교와 퀸즐랜드공과대학에 28명, 필리핀 아테네오대학교에 20명 등 총 48명의 학생을 파견한다. ‘일본어 어학연수 프로그램’에는 삿포로학원대학에 13명, ‘중국어 어학연수’에는 동화대학에 20명의 학생을 각각 보낸다.


이와 함께 ‘연변교육봉사 활동’에는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에 16명,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미국 미주리 콜럼비아대학에 5명과 중국 화중농업대학에 10명, ‘하계국제워크캠프 프로그램’에는 유럽 지역으로 30명의 학생을 파견한다.


이 학생들이 파견되는 호주의 서호주대학교 및 퀸즐랜드공과대학과 일본, 중국 등의 대학은 모두 동아대의 자매대학이다. 필리핀 아테네오대학교는 조만간 동아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동아대는 미국·호주·독일·영국·싱가포르·일본·중국 등 21개국 129개 대학과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특히 ‘연변 교육봉사 활동’의 경우 중국 연변 등지에 해외봉사 활동을 다녀온 학생들이 그곳 어린이들을 위해 매달 중국 후원계좌에 일정금액을 기부하고 있어 동아대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해외봉사 활동 프로그램이다.


조규향 총장은 “세계화 시대에 맞는 글로벌 역량과 해외봉사 활동을 통해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동아대는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에서 노력하는 만큼 학생들도 자기계발에 힘써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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