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대는 MBA과정 희망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지적 능력검사를 실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여러가지 주어진 상황에서 지원자가 어떤 경영정책을 사용하는지 평가하게 된다.
이 대학이 새로운 시험을 도입한 배경은 그 동안 표준화된 선발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사람도 새로운 환경에서 적절한 정책을 펼치지 못한 것에 기인한다.
지난해 가을 이 제도를 시범 도입한 미시간대는 지원자들에게 신문기사, +재무분석표, 양해각서 등의 문건을 제공한 후 여러가지 다양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대처능력을 평가했다.
대학측은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리더십을 도출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학의 새로운 선발과정은 아직 정식과정으로 정착되지 않은 파일럿 +테스트(Pilot Test)이지만 대학 당국은 정식 시험과목으로의 전환에 긍정적인 입장이며 오는 2001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로버트 스텐버그(Robert J. Sternberg) 예일대 심리학과 교수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한 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의 경영관리 능력은 그들의 대학입학 성적과 큰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키스 데시(Keith Decie) 미시간대 대변인도 "우리가 MBA 지원자들을 +평가하는 가장 큰 기준은 얼마만큼 효율적인 업무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느냐에 있다"며 "새로운 테스트가 그들의 능력을 잘 평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용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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