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립공공정책협회(NCPP)와 고등교육조사센터(IRHE)가 공동으로 지난 4일 발간한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이라는 보고서에 실린 이 같은 내용은 현재 미국인들의 고등교육에 대한 관념을 단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지난 93년 조사 당시만 해도 고등교육에 대해 무관심(?)했던 이들이 7년이 지난 현재 이 같은 의식변화를 일으킨 것을 두고 미국 언론들은 "고교 교육을 받는 것이 당연시 됐던 지난 10년 전과 같이 사람들은 이제 대학을 L46 필수적인 요소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인들은 지금 고등교육에 대한 수요는 증가한 반면 공급은 크게 늘지 않아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점차 증가하는 사회의 대학졸업장 요구에 따라 이들에게 대학은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까지 인식되고 있어 앞으로 대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라틴계 미국인 65%와 흑인 47%는 특히 고등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사회적으로 소외 받고 있는 소수민족들에게고등교육이 하나의 탈출구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백인은 33%만이 인생에서 차지하는 고등교육의 비중에 대해 크다고 답했다.
지난 98년 미 통계청의 조사에 의하면 약 37%의 백인들이 대학에 진학했으며 흑인과 라틴계 미국인은 각각 30%와 20%에 머물러 소수민족의대학 진학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맡은 데보라 와즈워스(Deborah Wadsworth) 공공정책위 위원장은 "대학에 대한 미국인들의 이 같은 의식 변화는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라며 "더 나은 기술과 사회적 지위를 위한 사람들의 이 같은 의식 +변화는 이제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 돼 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