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서재홍·3위 강동완 교수 … 22일 본 선거

조선대는 20일 오후 3~6시 제14대 총장선거 예비선거를 실시한 결과 전호종 현 총장(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이 1순위 예비후보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8명의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선거에서 전 총장은 유효 투표수 110표 중 32표를 득표해 1순위 후보자에 올랐다. 2순위로는 28표를 차지한 서재홍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3순위로는 17표를 얻은 강동완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정됐다.

총장후보자 선출 규정에 따라 총추위는 예비 선거를 통과한 3인을 대상으로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본 선거를 치른다. 본 선거에는 정년계열 전임강사 이상의 교원(약 700명), 직원 85명, 학생 36명, 총동창회 10명이 참여한다.

본 선거가 종료되면 총추위는 상위 득표자 2명을 이사회에 추천하며, 이사회는 이 중 한 명을 조선대 신임 총장으로 임명한다. 조선대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0일부터 4년간이다.

현재 조선대 내부에선 전호종 총장이 압도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동완·서재홍 교수가 2순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조선대 관계자는 “지난 임기 중 임시이사 체제를 종결하는 등 대학 정상화의 기틀을 다진 전호종 총장에 대한 지지도가 약 40%에 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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