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모터사이클에 장착가능하고 높은 보안수준 자랑

동아대는 산학협력단 신기술창업전문회사인 ㈜엠디테크가 ‘모터사이클 스마트키 MK-1000’시판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모터사이클 스마트키인 MK-1000은 동아대 미디어디바이스연구센터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동아대 산학협력단에서 출자해 만든 회사인 엠디테크에서 제품화시킨 첫 번째 양산 제품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애프트 마켓으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MK-1000 제품은 대부분의 모터사이클에 장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스마트키를 지니고 있으면 사용자를 자동으로 감지해 별도의 키 조작 없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시동을 걸 수 있다.

MK-1000은 일반적인 스마트키의 편리함을 넘어 타인이 강제로 시동을 걸거나 또는 도난 위험을 감지하면 즉각 경보로 알리고 자동으로 시동 차단이 이뤄진다. 특히 보안 알고리즘과 복수 주파수를 사용해 키 복제가 불가능한 특징을 가지는 등 높은 보안수준도 갖췄다.

엠디테크 최현수 대표는 “동아대 산학협력단 신기술창업전문회사 1호로 자부심을 가지고 사업개척에 앞장설 것이다”며 “스마트시스템 사업에서는 이번 기본형 스마트키 양산 출시를 필두로 오는 11월에 위치 추적단말기도 출시, 12월에 위치 추적형 스마트키인 ‘MK-3000’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기술창업전문회사는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제4조(창업지원계획의 수립 등)’에 의해 신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대학과 연구기관이 주체가 돼 현물과 현금을 출자해 설립한 회사를 말하는 것으로 동아대는 지난 6월 ㈜엠디테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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