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활동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설립"

숭실대에 ‘정주영 창업캠퍼스’가 개원한다.

숭실대는 아산나눔재단과 손잡고 ‘정주영 창업캠퍼스’ 개원식을 29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숭실대가 학부생을 대상으로 정주영 창업을 교양과목으로 꾸준하게 가르쳐 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특히 이 캠퍼스는 범 현대가가 50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설립한 아산나눔재단의 첫 번째 공식활동이다.

‘정주영 창업캠퍼스’는 정 명예회장의 창조적 기업가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청년들의 창업 정신을 살려 창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 캠퍼스는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usiness Incubator)를 운영한다. 특히 창업 멘토링 등 실제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창업캠퍼스 운영을 위해 숭실대 교수와 벤처기업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12명의 자문단도 구성했다.

김대근 총장은 “정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이 시대 젊은이 들이 배우길 바란다”며 “창업캠퍼스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희망을 품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해 청년들의 창업 정신을 고양하고 양극화를 해소한다는 취지로 지난 9월에 설립됐다. 재원은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9명의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아들, 동생, 조카들과 현대중공업그룹 등 11개 범(凡) 현대 계열사들이 출자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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