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군 학생부·수능 50%…다군은 학생부 100% 선발
-아산역(선문대)부기명 표기…서울에서 30분 거리
-유학생 비율 전국 1위…64개국 모이는 ‘작은 지구촌’

선문대는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나·다군으로 각각 530명, 450명 등 총 980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일반전형만 실시되며, 다군에서는 △일반 △농어촌학생 △전문계고졸 △교육기회균형 전형 등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나’군은 학생부 성적과 수능시험 점수를 50%씩 반영하고 ‘다’군은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다만 ‘다’군의 농어촌학생전형과 전문계고교졸업자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은 수능성적 대신 학생부 성적으로 100% 합격자를 가린다. 면접은 순결가정문화학과, 통일신학과, 무도경찰경호학부에서만 실시된다.

학생부 영역별 반영비율을 보면 교과 성적을 90%, 비교과성적 중 출결사항을 10%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조금씩 다르다.  1학년 교과 성적 30%, 2·3학년 70%가 반영된다. 총 6개학기중 6과목이 반영되는데 이는 졸업자의 경우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수능점수는 백분위 지표를 반영한다.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영어), 탐구영역 중 성적이 가장 우수한 영역 3가지를 반영하며, 탐구영역은 최고점 2개 과목을 적용한다. 제2외국어(한문)영역도 반영 가능하며, 탐구영역 1개과목과 대체 가능하다.

모집인원유동제도 실시된다. 커트라인에 동점자 발생하면 모두 합격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계열별 교차지원도 가능하며, ‘나’군과 ‘다’군에 복수지원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원서접수는 나·다군 모두 12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인터넷 접수는 http://www.uway.com/, http://www.applybank.com/에서 하면 된다.

■ 아산역(선문대)부기명 확정…수도권 대학 = 선문대는 올해 수도권 전철 1호선이자 KTX환승역인 아산역에 부기명 표기를 확정했다. 아산역은 서울역에서 KTX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그만큼 선문대는 서울과 거리가 가깝고 통학이 편리하다는 얘기다. 특히 아산역에서도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역세권 대학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아산 신도시 개발 구역으로 인해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학교다. 통학도 편리하지만,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규모 최첨단 기숙사를 갖춘 것도 선문대의 특징이다. 선문대는 지난 해 완공한 신축기숙사를 포함해 약 35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기숙사를 갖추고 있다.

친환경으로 자연림 속에 건물이 어우러져 있으며, 각 방마다 냉난방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전국 최고 시설로서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돼 있다. 또한 외국인 학생과 같이 방을 사용하는 외국어 존을 운영해 재학생들의 어학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63개국 학생이 모이는 ‘작은지구촌’ = 선문대는 외국인 유학생 비율 1위 대학으로 꼽힌다. 영국의 대학 평가기관인 QS에서 실시한 '2010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외국인 학생비율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448개 대학 중에선 13위에 랭크됐다. 외국인 학생비율은 QS가 대학의 국제화지표 중하나로 측정한 것이다. 선문대는 2009년도에도 국내 1위를 차지, 국제화 중심 대학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선문대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은 전체 재학생(8595명)의 14.21%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적도 다양해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을 비롯해 캄보디아, 앙골라, 브루나이, 몽골, 탄자니아, 케냐, 가나 등 64개국에서 1200여명이 수학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탄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한국학생이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와 전공학습을 돕는 학습코치 프로그램 △교직원과 1:1 자매결연 프로그램 △외국학생들과 한국학생들의 문화행사 ‘글로벌 라운지’ △언어권별 상담 데스크 △다양한 종교의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기도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들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꾸준히 선문대를 찾게 만든 비결이다. 이외에도 선문대에는 750명 규모의 외국인 전용 기숙사는 물론, 지난 8월 신축한 기숙사에서는 한국학생과 외국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English Zone을 운영, 교내 어학연수의 효과도 내고 있다.

“수능성적 수험생 특성에 따라 반영”
[인터뷰]정영근 입학관리처장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작년과 달라진 점은
“작년에 비해 달라진 점은 수학능력시험성적 반영방법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작년에는 언어, 수리(가/나),외국어(영어)영역에서 2개영역 그리고 탐구(제2외국어 포함)영역에서 2개과목을 반영하였으나 올해 는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영어), 탐구영역 중 성적이 가장 우수한 영역 3가지를 반영하며, 탐구영역은 최고점 2개과목을 반영한다.

우수한 과목부터 순차적으로 반영하게 되는 이번 반영방법은 특정영역의 성적에 제한을 받지 않고 수험생의 특성에 따라 우수한 영역을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 중점을 뒀다. 때문에 특정영역 성적이 저조하다 할지라도 해당영역 대신 다른 우수영역을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크게 유리할 것이라 생각된다.”

-정시지원의 팁을 준다면.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나군 선택이 유리하며, 수능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다군을 추천한다.(나군은 수능성적 50% + 학생부 50%, 다군은 수능성적 100%) 또한 선문대 입시홈페이지의 성적산출프로그램을 이용해 전년도 합격자의 점수와 나의 점수를 비교해 보고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복수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유념해, 나군과 다군에 복수지원하는 것도 합격률을 높이는 전략이 될 것이다.”
 
-학생들이 눈여겨 볼만한 학과는.
“올해 완공한 보건의료관의 최첨단 시설을 바탕으로 보건의료계열인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응급구조학과는 훌륭한 교수진과 체계적인 실습을 통해 실무 중심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치위생학과의 경우 미국 브리지포트대학과의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국내 최초로 미국의 치위생사 응시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산업경영공학과의 경우 호주 캔버라대학과의 복수학위 협정으로 인해 동시에 2개의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는 문을 열어 놓았다. 뿐만 아니라 3+1제도를 통한 다양한 해외유학의 길은 선문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니 참고 바란다.”

-장학금 혜택은 어떤 것이 있나.
 “선문대의 많은 장학제도 중 단연 으뜸은 글로벌리더장학이다. 글로벌리더장학은 본교 교수요원을 양성하는 장학으로 입학금 포함 등록금 전액 장학에 매월 자기계발비 50만원씩 지급하며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세계 30위권 대학 진학 시 연간 2만 5000불씩 5년간 지급하며 추후 박사학위를 받고 선문대 교수임용 희망 시 우선배려를 한다. 전국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장학으로 학생들의 많은 지원이 기대된다. 또한 2012학년도부터 장학금이 대폭 증가될 전망이다. 가계곤란장학으로만 약 65억원 이상을 책정할 예정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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