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예정자 장애인고용공단 시험 고용

재학생에게는 방중 인턴십 기회 제공

교육과학기술부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고학력 장애인 취업 확대에 나선다.

교과부는 5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전국 89개교 장애학생 363명의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졸업 예정자 293명에게는 장애인고용공단의 시험 고용을 통해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재학생 31명에게는 방학 기간에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교과부는 “장애인 졸업예정자들에게 사업체 현장연수를 통한 직무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부처·공공기간·민간기업 까지 장애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이미 졸업한 장애학생에 대해서는 상시 취업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과부는 “노동부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장애 대학생에게 체계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애대학생 취업지원을 포함, 교육기회 확대 등을 담은 장애인 고등교육 지원방안을 연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 11월 전국 409개 대학과 연계, 장애대학생의 취업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89개 대학에서 363명(졸업예정자 : 293명, 재학생 : 31명, 기졸업자 : 39명)의 취업 수요를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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