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단장→산학협력부총장’ 위상 제고

▲ 허정석 울산대 초대 산학협력부총장.
울산대(총장 이철)가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산학협력부총장직을 신설했다.

8일 울산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산학협동교육 활성화를 위해 산학협력·취업·대외업무를 총괄하는 산학협력부총장을 신설했다. 기존 산학협력단장을 격상시킨 것으로 울산대는 교학부총장, 의무부총장과 함께 3명의 부총장을 두게 됐다.

울산대는 또 학생 취업·창업 지원 강화를 목표로 취업팀을 취업창업지원처로 확대 개편한 것을 비롯해 △연구·개발(R&D)사업 기금 3300억원 조성 △기술지주회사(UOU Holdings) 설립 △대학·기업간 투자관리 및 공동경영 합작기업 운영 등도 추진하고 있다.

초대 산학협력부총장에는 산학협력단장을 맡고 있던 허정석 전기공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013년 11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허 부총장은 “울산시, 지역 기업체들과 함께 산업도시 울산의 특성을 잘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며 “교육·연구·기술이전 분야 협력에 최선을 다해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 대학으로 거듭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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