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사업화·공동기술개발 전부문 수상

▲ 산학연 스타기업 대상을 받은 에나인더스트리 권영호 상무(가운데)와 사업화 우수과제에 선정된 김동휘 교수(오른쪽).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최근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산학연협회가 주관한 ‘2011년 산학연 희망플러스’ 행사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대구대는 산·학·연·관 협력의 장 마련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연구·개발(R&D) 우수과제 △사업화 우수과제 △‘전국 산학연 스타기업 대상’에서 모두 선정됐다. 산학연 스타기업 대상의 경우 대구대와 기술을 공동개발한 (주)에나인더스트리가 수상했다.

R&D 우수과제는 올해 완료된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과 산학협력실지원사업 1200여개 과제 중 뛰어난 실적을 낸 기관과 참여 연구원에게 인센티브를 주기 위한 것이다. 김창훈 대구대 컴퓨터·IT공학부 교수와 (주)리버트론이 함께 연구한 ‘정보보호시스템을 위한 재구성형 SoC 개발’ 과제가 1위에 올랐다. 이 과제는 3건의 특허와 2편의 논문, 2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거뒀다.

사업화 분야에서는 김동휘 대구대 컴퓨터·IT공학부 교수와 (주)지오씨엔아이가 연구한 ‘USN를 이용한 산림지역에서의 GIS데이터 전송기업 개발’ 과제가 우수과제로 뽑혔다. 지오씨엔아이는 이 과제 수행을 통해 몽골 울란바토르의 하천 재해 부문 토지정보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4대강 하천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산학연협회가 올해 처음 선정한 산학연 스타기업 대상에는 대구대와 기술을 공동개발한 (주)에나인더스트리가 선정됐다. 자동차 부품 기업인 에나인더스트리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0년간 10배 이상 성장했다. 대구대 김신환(정보통신공학부)·정원(산업경영공학과)·정찬홍(화학공학과) 교수와 함께 기술 개발을 진행해 인사관리시스템과 내구성을 개선한 신제품을 개발해냈다.

최병재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학생 취업난과 기업의 인력난,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 등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등 힘써온 결과”라며 “가족회사제도, 기술·경영멘토제도 등 수요자 입장에 초점을 맞춰 산학협력시스템을 운영한 게 빛을 봤다. 대학과 중소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산학협력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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