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장·스크린골프장 갖춘 교수 교류 공간

골프존 17억 원 기부, 기존 연회장 증축

▲ 스크린골프 전문업체 '골프존'이 KAIST에 건축 기부한 교수클럽 외부 전경.
스크린 골프 전문 업체인 ‘골프존’이 KAIST에 ‘교수클럽(Faculty Club)’을 건축해 기부했다. 교수클럽은 교수 간 소통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KAIST(총장 서남표)는 14일 교내 교직원회관 2층에서 서남표 총장과 김영찬 골프존 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수클럽(Faculty Club)’ 오픈행사를 개최했다.

교수클럽(Faculty Club)은 골프존이 약 17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조성했다. 기존 교수 연회장에 100평(330m²)을 증축, 270평(892m²)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엔 대규모 연회장, 회의실, 휴게실, 스크린골프 시설이 갖춰져 있다.

김영찬 (주)골프존 회장은 “교수클럽이 KAIST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서남표 총장은 “KAIST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교수클럽을 건립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교수들 간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존은 2000년 11월 KAIST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뒤 시장에 진출해 스타 벤처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국내 1위 스크린골프 전문 업체로 지난 5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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