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호섭 씨는 디자인학부 2학년 때 처음으로 수상한 국민연금관리공단 공모전을 시작으로 뉴트리라이트, 도로교통관리공단, 생태환경공모전, 도박 중독예방공모전, 굽네치킨 UCC페스티벌까지 6곳의 전국규모 공모전에서 상위권에 입상했으며 수상 상금만 무려 1000만 원에 달한다.

최근 ‘굽네치킨 UCC 페스티벌’에 출품한 4편의 UCC ‘내 이름은 굽네야’, ‘상큼발랄 굽네녀’, ‘납득이’, ‘굽네치킨 패러디’ 가 모두 우수작품으로 선정돼 총 4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특히 ‘선택의 고민은 끝났어’라는 광고카피로 유명해진 모 통신사광고를 패러디한 작품 ‘내 이름은 굽네야’는 지난달 20일부터 실제 TV광고로 방영됐다.

이번 이벤트를 주최한 기업 관계자는 “최신 인기 CF를 재치 있게 패러디 한 점, 그리고 참신함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영상 구성력을 높게 사서 여섯 번째 일반인 TV광고로 방송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효섭 씨는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영상관련 공모전에 지원해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싶다”며 “영상이 저에겐 추억을 담는 그릇이다. 남은 대학시절 동안에 지금보다 더 많은 20대의 추억을 담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