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교과부는 12일 전문대학 55개교에 2013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신규 인가했다. 모집단위는 모두 152개로, 모집정원은 모두 3334명이다.(아래 표 참조)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은 1단계 평가 중 행재정제재 포함여부만을 검토 후 인가했다. 인가를 받은 전문대학은 이 달 중순부터 학생 모집을 한 후 내년 3월부터 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이번 인가받은 152개 모집단위 중 82.9%에 해당하는 126개 모집단위가 야간에 개설됐다. 이에 따라 전문대학 졸업자에게 직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선취업 후진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에서 과정 평가를 위탁받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각계 전문가 78명으로 인가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대학의 교육여건과 교육역량 및 교육과정 운영계획 평가 등으로 심사했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학 졸업자의 계속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과정이다. 전문대학 졸업자 중 취업경력 1년 또는 9개월 이상인 자가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하면 전문대학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표> 2013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인가대학 및 모집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