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수능 D-Day 수험생 실전지침 가이드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이제 실전이다!’ 2013학년도 수능이 이제 3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온 경우나, 그렇지 못한 경우나 수험생이라면 모두 긴장되기는 마찬가지일 터. 이제 지난 시간에 미련을 갖기보다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자신의 능력을 200%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가 수능 전날 최종 점검 포인트인 ‘수험생 실전지침 가이드’를 정리해 발표했다.

■예비소집일에는 혼자 가서 수능 당일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수능 전날, 예비소집일에는 혼자 가는 것이 좋다. 친구들과 함께 가면 정신이 분산되고 들떠서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시험장 분위기, 화장실과 교실 위치, 자신의 자리 등 수능 고사장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수능 당일 스케줄을 미리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이 좋다. 바로 ‘이미지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렇게 미리 준비한다면 수능 당일 다른 학생들보다 자신 있게 시험장 입구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정리한 노트 가볍게 훑어보기= 예비소집이 끝나면 집으로 곧바로 돌아가 자주 보던 책을 가볍게 읽어보며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직접 정리한 영역별 핵심 요약노트를 가볍게 읽다보면 기억력도 좋아지고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6월, 9월 수능 모의평가의 오답을 정리했다면, 이를 훑어보며 최근 수능 출제유형과 접근방법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쉬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요약노트 준비하기= 고사장에서 쉬는 시간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를 미리 챙겨 두는 것이 좋다. 쉬는 시간 20분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고 간식을 섭취하면 실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5분 정도다. 5분 동안 책을 살펴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이때는 책보다 요약노트를 빠르게 훑어보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고 그동안 알고 있던 내용을 정리하는 데도 훨씬 효과적이다.

■수험표 등 필수 지참물 미리미리 챙겨야= 신분증, 수험표 등 수능 당일 꼭 가져가야 할 필수 지참물도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 준비물을 미쳐 챙겨가지 못해 심리적인 불안감이 생긴다면 결국 수능 시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소지품 중 개인용 샤프펜, 휴대폰, 전자시계 등 수능 고사장 반입 금지 물품이 있는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컴퓨터용 사인펜 등은 고사장에서 나눠 주지만 만약을 대비하여 여분을 챙겨두는 것이 좋다. 만약 수험표를 챙겨가지 못할 경우 사진만 있으면 임시수험표를 만들 수 있으니 필통에 여분 증명사진을 넣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편안한 마음으로 일찍 취침하기= 수능 전날에는 11시쯤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과도한 긴장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족욕을 하고 잠자리를 따뜻하게 하면 몸이 편안해지며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지금까지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믿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도록 해야 한다. 숙면을 통한 컨디션 유지가 수능 당일 실력 발휘의 기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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