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맞는 대학가 주변에 방을 구하려는 학생과 학생을 구하려는 하숙집이 애를 태우고 있다. 생활패턴의 변화로 사생활 보장이 안되고 식사시간 등이 자유롭지 못한 하숙집을 신세대 대학생들이 꺼려하면서 하숙을 하는 집주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것. 사생활이 자유로워 선호하는 원룸도 6개월, 또는 1년치 방값을 요구하는데다 비싸서 학생들에게는 큰 부담. 정부의 공공기숙사 건립 등 주거안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주거문제는 등록금과 함께 대학에서 넘어야 할 큰 산이다. 13일 중앙대 앞의 하숙 벽보 풍경.(맨 위, 두번째) 한 하숙집 주인이 벽보에 전단지를 붙이고 있다.(맨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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