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북중등교장협의회 연수회 특강

▲ 홍철 대구가톨릭대 총장이 3일 열린 ‘경상북도중등교장협의회 연수회’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홍철 대구가톨릭대 총장이 경상북도중등교장협의회(회장 김예희) 연수회 특강을 통해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일 대구가톨릭대 성바오로관에서 열린 연수회에서 홍 총장은 ‘대경지역 발전과 중등교육의 과제’라는 주제의 특강했다. 이 자리에는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을 비롯한 경북지역 중학교 교장 300여명이 참석했다.

홍 총장은 “중등교육 현장에 ‘입시전쟁’이 있다면 대학에도 취업전쟁, 반값등록금 문제, 학령인구 감소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면서 “지금의 교육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성교육이 중요하다. 교사와 교수들의 사기와 자존심을 높여 학생들을 사랑과 헌신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가톨릭대의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기숙사의 엄격한 생활관리를 사례로 소개했다.

그는 “개방적 사고로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고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과정에서는 도전의식과 유연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내일을 고민하지 않고 오늘에 최선을 다하며 혼자서는 살 수 없는 네트워킹의 시대인 만큼 주변 사람에 애정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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