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학교법인 루터교학원은 지난 10월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엄현섭 전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을 루터대학교 제5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엄 신임 총장은 “학교법인 루터교학원 이사회와 기독교한국루터회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며 인사를 전했고 “루터대에 신학과 교수로 25년간 봉직했다. 고향으로 돌아가 대학의 개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엄 신임 총장은 이어 “교육은 루터교회의 선교 목표 중 하나이고, 창학 이념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복음으로 교회와 사회를 섬길 일꾼을 양성하는 일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엄 신임 총장은 연세대 신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구약신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콘코르디아 세미나리(Concordia Seminar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엄 신임 총장은 지난 1984년부터 2005년까지 루터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학처장, 기획연구처장, 학생처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CBS 이사, 대한성서공회 이사, NCCK 부회장 등을 거쳐, 8년 만에 루터대 총장으로 다시 복귀하게 된다. 저서로 ‘민수기 주석’, ‘한 눈에 보이는 구약성경의 길잡이’, ‘희망을 샘솟게 하는 찬양의 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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