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생활음악과 ‘가’군으로 모집군 변경

본·분교 통합, 캠퍼스 특성화…죽전 IT·CT, 천안 BT·외국어교육 특성화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단국대 죽전캠퍼스는 전체정원의 38.5%인 1000명을 정시에서 선발한다. 정원 내(974명)는 일반학생 ‘가’군(146명), ‘나’군(449명), ‘다’군(379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는 ‘나’군 특수교육대상자(26명), 특성화고졸재직자, 특성화고교졸업자, 농어촌학생, 기회균형선발(이상 수시모집 이월인원)로 뽑는다.

인문·자연계열은 전년 ‘나·다’군에서 ‘가·나·다’군으로 분할, 모집군이 확대됐다. ‘가’군 인문·자연계열에서는 122명(수능 100%)을, ‘나’군 278명(수능 100%), ‘다’군 276명(일반전형, 수능 70%+학생부 30%)을 각각 선발한다.

‘나’군 정원 외인 △특성화고교졸업자 △기회균형선발 △농어촌학생은 학생부 교과(30%)+수능(70%) △특성화고졸재직자는 면접(100%) △특수교육대상자는 학생부 교과(30%)+수능(40%)+면접(30%)을 각각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제학부(국제경영학전공)와 특수교육대상자(정원 외)에만 적용된다.

‘가·나’군에서 선발하는 국제학부(국제경영학전공)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국어B, 수학A, 영어B, 사탐(2과목 평균) 중 영어B 포함 3개 영역의 합이 6등급 이내면 지원 가능하다.

천안캠퍼스는 △‘가’군 35명 △‘나’군 387명 △‘다’군 일반학생 737명 등 정원 내로 1159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는 ‘나’군에서 농어촌학생(7명), 특성화고교졸업자, 기회균형선발, 특성화고졸재직자의 수시모집 이월인원을 뽑는다.

생활음악과는 ‘가’군으로 모집군이 변경됐으며, 단계별 모집을 실시한다. 1단계 실기 100%(보컬 30배수, 작곡 10배수, 그 외 20배수)로 선발하고, 2단계는 학생부(10%)+수능(20%)+실기(70%)로 합격자를 가린다. 해병대군사학과 15명을 선발하는 ‘가’군은 1단계에서 학생부(30%)+수능(70%)으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학생부(10%)+수능(70%)+체력검정(20%)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의학계열은 ‘나’군과 ‘다’군 모두 학생부(10%)+수능(90%)을 반영한다. 간호학과는 계열 구분 없이 ‘나’, ‘다’군 복수지원할 수 있다. 의학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A/B형 모두를 인정하고 B형 응시 시 백분위 점수의 15% 가산점이 주어지며, 의학계열은 과학Ⅱ 선택 시 5%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천안캠퍼스는 올해 포르투갈(브라질)어과, 제약공학과, 디스플레이공학과, 보건행정학과, 생명의료정보학과 등의 학과신설을 통해 캠퍼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므로 신설학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원서 접수기간은 죽전․천안캠퍼스 모두 12월 20일(금)부터 24일(화)까지이다.

[zoom in!]"캠퍼스 특성화…학생중심 실용학문 실천"

단국대는 지난 6월 27일 교육부로부터 본-분교 통폐합 승인을 받아 본·분교체제에서 1개 대학(One University) 2개 캠퍼스(Two Campus) 체제로 통합됐다.

캠퍼스 체제로 변화함에 따라 학과 중복에 따른 투자 낭비를 줄여 재정, 행정, 인적 자원의 효율적 투자가 가능해졌다. 학문단위 간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해 대학의 연구·교육경쟁력을 강화, 각종 외부 평가와 재정지원 사업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학교 측은 전망하고 있다.
 
단국대 교육의 특징은 학생중심 실용학풍을 지향하는 것이다. 특히 캠퍼스별 특성화로 이를 더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죽전캠퍼스는 응용과학(IT), 인문학 문화콘텐츠(CT) 분야 특성화, 천안캠퍼스는 기초과학과 생명과학(BT), 외국어교육 분야 특성화를 실시하고 있다. 학과 특성화 사업을 통한 계열별 맞춤형 전공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복수전공, 전과제도를 통한 다양한 전공학습 기회도 부여한다. 또한 연계전공 개설을 통해 학문간 융합교육(동양학, 나노과학기술, 중남미지역학)이 가능토록 했다. 내실 있는 교양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졸업인증제 실시(공인영어성적, 사회봉사), 베스트티칭어워드 선정으로 강의품질 역시 제고하고 있다.

체계적인 취업지원시스템 구축으로 단국리더스프로그램(죽전), 단국엘리트프로그램(천안) 등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진로처를 구성해 취업상담 및 직무적성검사, 취업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00여종의 다양한 맞춤형 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장학금 지원을 2011년(303억)→2013년(630억)으로 2배 이상 늘려 더욱 많은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다. 또한 양 캠퍼스에 3000여명 규모의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을 받아 2014∽2015년에 공공기숙사가 죽전(928명), 천안(936명)에 추가로 완공, 약 5000명이 저렴한 비용으로 최신시설의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주목] 신입생 위한 ‘장학제도’ “국제학부 1.3등급 이내…등록금․기숙사비 면제”

죽전캠퍼스 ‘가·나’군에서 선발하는 국제학부(국제경영학전공)는 학생부 반영교과 석차등급 평균이 1.30등급 이내이면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4년간 기숙사비 면제, 해외교환학생 우대 등의 장학혜택이 주어진다. 3.00등급 이내인 경우는 4년간 등록금 50%면제, 해외교환학생 우대 등의 혜택이 돌아간다. ‘가·나·다’군에서 선발하는 국제학부(모바일시스템공학전공)도 학생부 반영교과 석차등급 평균이 1.50등급 이내인 자와 2.00등급 이내인 자에게 각각 동일 규모 장학혜택을 부여한다.

천안캠퍼스 ‘가’군에서 선발하는 해병대군사학과는 2013학년도 국내 최초로 신설된 21세기 최정예 해병장교를 양성하는 학과로, 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전액 국비장학금이 지급되고 해외연수, 해외탐방, 해외자원봉사 등의 기회를 부여한다.

[인터뷰]김현수 입학처장 “죽전 1000명, 천안 1159명 모집”

- 정시모집의 주요 특징은.
“죽전캠퍼스는 전체정원의 38.5%인 1000명을 정시에서 선발한다. 정원 내(974명)는 일반학생 ‘가’군(146명), ‘나’군(449명), ‘다’군(379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는 ‘나’군 특수교육대상자(26명), 특성화고졸재직자, 특성화고교졸업자, 농어촌학생, 기회균형선발(이상 수시모집 이월인원)을 선발한다. 수시전형 이월자가 전년에 이어 올해도 30여명 내외에 그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모집인원의 변화는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캠퍼스는 ‘가’군 35명, ‘나’군 387명, ‘다’군 일반학생 737명 등 정원 내 기준 1159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는 ‘나’군에서 농어촌학생(7명), 특성화고교졸업자, 기회균형선발, 특성화고졸재직자의 수시모집 이월인원을 선발한다. 지역할당제는 폐지됐다.”

- 단국대 특성화 전략은.
“캠퍼스별 특성화로 대학의 역량을 집중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죽전캠퍼스 IT·CT, 천안캠퍼스 BT·외국어교육 특성화를 실시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1차평가 전국대학 1위(2013년), 대외연구비 수주액 2170억 원 유치(2008∼2012년) 등 산학협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각 캠퍼스별 맞춤형 전공 통합(학문단위 조정) 및 캠퍼스별 특성화에 맞는 학과 신설, 통합학과 및 신설학과에 대한 특성화 장학금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죽전캠퍼스는 영미인문학과, 천안캠퍼스는 포르투갈(브라질)어과, 제약공학과, 디스플레이공학과, 보건행정학과, 생명의료정보학과 등의 학과신설을 통해 캠퍼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므로 신설학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입시 성공을 위한 조언.
“죽전캠퍼스의 신설된 ‘가’군(인문자연, 122명, 수능 100%)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한 만큼 경쟁률이 기존 ‘나’군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군은 2012학년도 7.7대 1을 고점으로 이후 경쟁률이 하락해 전년도 4.7대 1을 기록했다. 학생부 급간 점수는 1~6등급까지 전년에는 2점씩 차이가 났으나 올해는 1점씩으로 줄어들어 ‘다’군(일반학생)의 수능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수능유형(A/B)의 이원화에 따라 합격선 예상이 쉽지 않은 만큼 지원 시 경쟁률 확인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천안캠퍼스 의예과, 치의예과의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가 2점에서 0.2점으로 변경됐으므로 수능 성적이 당락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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