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大 강의공개 바람 맞서 극복방안 강조

박 회장은 “MOOC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온라인 강의공개(무상)는 사이버대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우수 강의 콘텐츠, 유비쿼터스 학습관리시스템 등 기존에 사이버대가 수행해온 특성화 교육에 더 분명한 목적이 필요해진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이는 국내외 4년제 오프라인 대학들의 강의공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사이버대가 지금보다 한 차원 더 높은, ‘세계적인 사이버대’의 반열에 올라서야 한다는 말로 해석된다.
그는 사이버대가 단순히 학위취득이라는 목적에서 벗어나 삶의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는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변화의 방향으로 △학문 간 융합과 통섭에 따른 전공체제의 재구조화 △실용중심의 교육환경 구축 △차별화된 고품격 콘텐츠 개발 △스마트러닝 교육환경 구축 등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또 “정부의 ‘100세 시대 평생학습체제’라는 국가적인 대학교육 정책에 사이버대가 기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음은 박영규 한국원격대학협의회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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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상징하는 청마의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사이버대학들은 올해에도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창의적 인재양성의 선도적인 역할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할 것입니다.
오늘의 사이버교육은 사이버대학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유명대학의 강의가 MOOC나 OER 등을 통하여 온라인으로 무상공개되고 있으며, 국내의 일반 대학들도 평생교육의 확장을 위해 사이버교육의 문을 활짝 열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학교육이 개방되는 현상은 어떠한 형식으로든 사이버대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각 대학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 사이버대학들도 우수한 강의 콘텐츠와 유비쿼터스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시켰고, 학습자가 만족하는 원격교육을 실현하였으며, 대학 발전을 위한 특성화를 추진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사이버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분명한 목표를 갖고 사이버대학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사이버대학들은 삶의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는 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대학교육의 목적이 단순한 학위 취득이 아니라 지식을 풍요롭게 하고, 삶에 활력을 주며, 건설적인 미래를 설계하는 원동력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이버대학은 학문 간의 융합과 통섭에 따른 전공체제의 재구조화와 실용중심의 교육환경 구축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품격 콘텐츠를 개발하고 스마트러닝 교육환경을 구축하여 ‘100세 시대 국가평생학습체제 구축’이라는 국가적인 대학교육 정책에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21개 사이버대학들은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전 국민의 밝은 미래를 여는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창조적인 노력과 대학구조의 혁신을 이룰 것을 다짐합니다.
2014년 1월 3일
한국원격대학협의회 회장 박영규
(국제사이버대학교 총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