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교육부 장관상 수상…사법고시·CPA·로스쿨 합격자 배출

23개 전공, 개설과목 450개 ‘사이버대 중 최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서울디지털대(총장 정오영, www.sdu.ac.kr)는 현재 1만 3000여명의 재학생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졸업생도 가장 많이 배출했다. 학사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수가 사이버대학 중에는 가장 많은 1만 8244명이며 대학원 진학자도 2003명에 이른다. 특히 2007년 초 사법고시 합격자를 배출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같은 해 9월에는 CPA합격자, 2008년에는 사이버대 최초로 로스쿨 합격자까지 배출했다.

이처럼 우수한 학습효과를 자랑할 수 있는 비법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학습환경이 꼽힌다. 특히 서울디지털대 모바일 홈페이지는 통신사나 휴대폰 기종에 관계없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든 휴대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4년간 강의를 반복수강할 수도있다.

■ ‘가장’ 저렴한 학비, 각종 장학금… 7월 3일까지 학생모집 = 서울디지털대의 등록금은 학점당 6만원으로 사이버대 중에서도 가장 저렴하다. 보통 한 학기에 100만원 이면 수업을 들을 수 있는데 이는 오프라인 사립 대학의 1/4 수준이다.

해당요건에 따라 입학금이나 수업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전형과 장학혜택도 다양하다.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검정고시, 전문대 출신 등 해당요건 충족 시 18만원의 수업료를 감면해 주는 특별전형 △제휴 산업체 재직자에게 입학금과 수업료를 감면해 주는 산업체위탁전형 △직업군인일 경우 입학금 전액과 수업료 50%가 감면되는 군위탁전형 △장애인, 기초수급대상자에게 최대 20%까지 수업료를 감면해주는 기회균등전형 등 자신에게 해당하는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서울디지털대는 2014학년도 2학기 학생모집을 7월 3일까지 진행한다. 원서 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학업 적성검사로 선발한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유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4년제 대학 또는 학점인정기관 등에서 각각 35학점,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사람은 2학년 또는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 4년제 대학교 졸업자가 학사 편입으로 입학할 시에는 2학기 연속 18만원의 수업료가 감면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1644-0982)나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http://go.sd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공공기관 외 1000여 곳과 ‘맞손’ = 서울디지털대가 제휴한 협력기관은 최대 규모다. KT, SK텔레콤, 롯데쇼핑, SK하이닉스 등 국내 유수의 기업뿐 아니라 서울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정부와 공공기관까지 1000여 기관과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2009년에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육군 교육사령부와 온라인 군사 교육과정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일본 최대 IT 기업인 소프트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일본 최초 사이버대학인 사이버 유니버시티(Cyber University) 설립에 협력했다.

교육 콘텐츠 또한 단연 우수하다. 서울디지털대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사이버대학 이러닝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해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주관하는 원격대학 특성화 지원 및 콘텐츠 개발 사업에서 스마트러닝 시스템 구축 및 운용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다 강의 개설…이색 학과 ‘눈길’
서울디지털대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23개 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개설학과는 법무행정, 보험금융, 부동산, 사회복지, 평생교육학과 등 ‘인문사회 계열’과 컴퓨터소프트웨어, 미디어영상, 디지털디자인, 문예창작 등 ‘IT 및 문화예술 계열’로 구분된다. 타 사이버대학에서는 보기 힘든 디지털패션, 회화, 실용음악학과 같은 이색 학과도 있다. 개설과목은 총 450개에 이른다.

서울디지털대 대외협력처의 김기환 부처장은 “사이버대학은 기본적으로 실무적인 학과가 중심이 되면서, 일반 대학에서는 찾기 힘든 이색학과가 많아 지원자들이 끊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실용음악학과
실용음악학과는 초보자뿐 아니라 현재 활동 중인 음악인까지 교육이 가능한 교과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 음악인 클래식에서부터 현대음악인 팝과 재즈, 음악의 역사 등을 이론수업을 통해 배운다. 또 그동안 온라인으로는 실습이 어려웠던 작곡과 미디(MIDI), 홈 레코딩 실습도 인터넷과 프로그래밍 기술의 발달로 인해 교육과정에 포함됐다. 최근 음악 관련 방송 프로그램의 활성화로 2~30대 지원들에게 인기가 높다.

◆ 보험금융학과
보험금융학과는 AFPK, CFP, 종합자산관리사,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등 전문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보험·금융현장의 실무전문가와 이론전문가의 강의를 함께 진행해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익힐 수 있다. 보험 계통은 물론이고, 금융계에 종사하는 학생이 많아 업계의 정보교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문예창작학과
인터넷으로 작가의 꿈을 키우는 문예창작학과도 인기다. 매년 10여명이 등단해 온∙오프라인 대학을 통틀어서 가장 많은 학생이 등단한 곳이 바로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다. 문학동네 작가상, 문화일보 신춘문예, 캐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전태일문학상수상 등 시, 소설·수필 등 장르를 막론한 화려한 수상경력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는 창작 중심의 수업과 유명 작가 교수들의 1:1 지도로 유명해 매년 예비 문학도들이 문을 두드리고 있다.

◆ 회화과
국내 사이버대학 중에는 유일하게 회화과도 개설돼 있다. 순수 회화와 첨단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예술에 IT를 접목해서 배운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프라인 실기 수업이나 특강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매년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작업한 회화나 설치작품으로 작품 전시회도 열고 있다.

◆ 물류통상학과
물류통상학과는 FTA의 체결확대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학과 중 하나다. 물류통상학과는 전반적인 무역과 운송 관련 지식뿐 아니라 물류관리사·관세사·국제무역사 등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무역이나 운송업계 종사자, 오퍼상 창업자 등에게 인기가 높다.
육상·해상·항공, 복합운송과 포장, 하역 보관 등 물류 전 영역을 커버하는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무역 아이템 선정, 해외시장 선택, 협상 및 무역 계약, 대금결제 등 무역거래 실무를 강의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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