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실기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안 해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호서대는 2015학년도 수시에서 총 2442명을 모집한다. 면접 일자가 겹치지 않는 전형은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이를 잘 활용한다면 원하는 학과에 합격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전형별 선발 인원은 △일반1전형(학생부) 752명 △일반2전형(면접) 760명 △지역인재전형(면접) 400명 △사회배려대상자전형(학생부) 20명 △벤처프런티어전형(학생부종합) 10명 △일반3전형(실기) 144명 △입상실적우수자전형(면접) 29명 △농어촌학생특별전형 70명 △기회균형선발전형 53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40명 △특성화고교졸재직자전형 164명이다.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일반1전형은 내신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 도전하는 것이 유리하며, 특성화고교출신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계열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일반2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은 지원자 전원 면접을 실시한다. 내신 성적이 다소 낮은 경우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특히 지역인재전형은 충남‧충북‧대전‧세종시 소재 고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어, 지역 학생들끼리 경쟁을 한다는 점에서 상대적 부담을 덜 수 있다. 두 전형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면접고사 안내사항은 호서대 입시홈페이지(ipsi.hoseo.ac.kr)에서 반드시 참고해 숙지해야 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인 벤처프런티어전형은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로 1단계에 3배수 이내 선발을 하고, 2단계로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호서대에서 요구하는 인재상과 적합하고 본인의 잠재력을 드러낼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실기를 평가하는 일반3전형은 모집단위에 따라 반영 비율이 다르니 유의해야 한다. 지원자는 호서대 입시홈페이지에서 실기고사 안내사항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입상실적우수자전형은 호서대에서 인정하는 대회 수상실적이 있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지원할 수 있는 자격조건에 해당하는지 유의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특성화고교졸재직자특별전형(입학사정관전형)은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산업체 총 재직기간이 3년 이상인 재직자가 지원할 수 있다.

기타 전형별 자세한 사항은 입시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시상담 Q&A를 통해 추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면접고사와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의 경우 사전에 고사 일정을 공지하므로 반드시 입시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9월 11일부터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와 진학어플라이(www.jinhakapply.com)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 김헌창 호서대 입학관리처장
[인터뷰]김헌창 입학관리처장 “벤처정신으로 길을 만들어 나가는 인재 양성”

-호서대의 비전은.
“우리 대학은 길이 없는 곳에서 길을 만들어 나가는 창업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학·연 융합 체제를 구축한 벤처의 요람이라고 자부한다. 호서의 벤처정신은 세상을 바꾸는 사랑의 실천을 향한 창조적 마인드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과 글로벌 팀워크를 실현하는 역량을 키워줄 수 있다. 세상을 바꾸는 사건은 거대한 힘의 논리가 아니라 기발한 꿈의 실천이다. 현재의 조건에 도전해 돌파하고 직접 미래를 이끌어 나갈 힘을 호서대에서 기르길 바란다.”

-인재상을 알려달라.
“호서대의 인재상은 스스로 길을 만들어나가는, 즉 ‘벤처 프런티어 인재’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길을 찾고자 한다. 하지만 길이 없거나 길이 보이지 않을 때 길을 만들어 가는 인재를 세상은 원한다. 호서대는 이런 인재를 교육하고 양성하려고 모든 역량을 집결했다.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호서벤처밸리’가 심장부다. 아산캠퍼스에는 대학본부와 공과대학, 생명보건과학대학, 예체능대학, 용용통계학과, 항공서비스학과가 있고 천안T/G 가까이 위치한 천안캠퍼스에는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음악전공, 실용음악전공이 있다. 서울 서초동 캠퍼스에는 벤처전문대학원이 있다. 컨버전스(convergence)를 강조해 복수전공과 융합전공을 적극 장려하고, 문‧이과 구별이나 제한도 두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 최초로 학생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해 학생 신분으로도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벤처프런티어 수월성교육’을 전면에 내세웠다.
“벤처프런티어는 입학에서 교육, 취업에 이르기까지 집중 관리하는 호서대만의 특성화된 엘리트 육성 프로그램이다. 전문직, 기업가, 직업인 3개 트랙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자에게 최적화 된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전문직 트랙의 경우 법조인, 의료인, 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의 꿈을 이루도록 대학원 진학과 해외 명문 대학 유학을 준비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기업가 트랙은 로봇, 신재생에너지, 바이오테크, 정보기술, 문화콘텐츠 등 미래산업 분야의 창업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직업인 트랙에서는 기업과 공직사회 등이 요구하는 사회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선행교육 프로그램이다.”

-벤처프런티어전형에 합격한 신입생에게 제공되는 혜택은.
“파격적인 장학 및 교육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벤처프런티어 수월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독립연구 △융‧복합분야 학습 △4년간 등록금 △생활관비 전액 지원 △전 학년 기숙사 △개인 연구공간 및 그룹토의공간 제공 △해외어학연수 지원 △원어민 강사에 의한 소그룹 튜터링 지원 △미국 대학 4주 연수 전액지원 △해외 교환학생 선발시 체재비 지원(본교 등록금 및 생활관비 수준) 등을 들 수 있다.”

-산학협력 성과가 눈부시다.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 1단계(2012~2013년)에 이어 2단계(2014~2016)에도 선정됐다. 1단계에서는 산학역량을 통합한 Co-op학부(산학협력학부)를 신설‧운영하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창출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호서형 산학협력 대학체제’를 운영하는 등 산학협력 내실화와 취‧창업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도 선정됐다. 5년간 총 사업비 513억 원을 받아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부지 3만3085㎡ 규모)에  △산업단지 캠퍼스(9119㎡) △기업연구관(7205㎡) △후생복지관(1974㎡) △행복기숙사(7934㎡) 등이 들어선다. 산업단지 캠퍼스에는 제철공학과(신소재공학과), 기계로봇공학과(로봇자동화전공), 자동차ICT공학과(국방과학기술학과), 산업안전보건학과(안전보건학과)가 옮겨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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