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특집/부산여자대학] 취업률·학생 만족도 끌어올려 여성가치 실현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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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입생, 입학 이후 전공 선택 자율권 획득

▲ 부산여자대학 전경.

NCS기반 특성화…현장실무형 여성인력 양성
풍성한 장학금 제도로 최대한 학생 배려해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부산여자대학(총장 왕세창)은 1968년 개교 이래 46년간 혁신과 변화를 추구해온 동남권 유일의 여자대학이다. 전통적인 충효정신과 예의범절의 근본인 다도정신을 기초로 고등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교육이념으로 삼아왔다. 창의적인 개성과 감성적인 여성 가치를 실현하는 취업 실무중심 대학으로서 '2020년까지 부산지역 1위·국내 20위(Busan Top 1·Korea Top 20 by 2020)'라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워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취업률 83%·재학생 만족도 70% 목표로 특성화 추진…영남 유일 ‘여성가치’ 실현 대학 =지난 6월 부산여자대학은 지방권 Ⅱ유형인 복합분야 특성화 사업에 선정, 27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게 됐다. 5년 동안 약 1조 500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은 ‘지식기반산업 및 창조경제의 핵심전문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각 대학들은 강점 분야를 특화시키는 동시에 학과 개편은 물론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2018년까지 취업률 80%를 달성해야만 한다.

왕세창 부산여자대학 총장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학령인구와 입학정원의 감축, 정부의 대학구조 개혁 정책변화가 전문대학을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면서 “특성화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여성 직업 교육을 선도해 세계적인 수준의 여자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며 비수도권 지역의 유일한 여자대학이란 자부심을 가지고 세상이 여성에게 무엇을 원하는지(What the World Wants of Women?, 4W)를 끊임없이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여자대학의 특성화 사업 목표는 2018년까지 ‘휴먼 케어 서비스 넘버원(Human Care Service No.1)’이 되는 것이다. 이는 실질적인 목표 달성 수치도 물론 포함하고 있다. 바로 취업률 83%·재학생 만족도 70%를 얻어내는 것이다. 대학이 가진 강점을 극대화시키고 독창적인 특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부산여자대학은 경쟁력을 가진 여성전문 인재양성기관으로 성장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4W 인재양성 △NCS기반 교육과정 고도화 △취·창업 지원체계 강화 △학생 역량 강화 △대학구조 혁신이 5대 핵심 전략이다.

이 대학은 특성화 전략 달성을 위해 교원 워크숍·교직원 설문조사 및 벤치마킹 결과를 종합한 뒤 3개 분야·18개 학과를 중심으로 특성화 모델을 도출해 냈다. 특성화 학과는 △관광 △복지 △보건 계열을 큰 틀로 잡았다. 관광에는 항공운항과·호텔관광계열·호텔조리제빵계열, 복지는 유아교육과·아동복지보육과·유아보육문화계열·사회복지계열, 보건 쪽은 간호과·보건행정과·안경광학과·치위생과가 그 해당 계열이다.

부산여자대학은 여자대학으로서의 정체성 확립, 지역거점 대학으로서의 위상 정립 그리고 부산·경남권의 유망산업 분야인 관광, 복지, 보건 서비스 산업분야 메카로서 전문 인력 공급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

▲ 잡카페에 앉아있는 학생들.

4개 영역 치중한 특성화 전략…대학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 =부산여자대학은 △학과 개편 및 계열집중화 △조직 및 인사제도 개편 △교육의 질 관리 체제 구축 △NCS 교육과정 운영을 주축으로 특성화 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총체적인 구조개선 시스템을 확보함으로써 대학 경쟁력 강화에 몰두할 계획이다. 학과 개편 및 계열집중화 계획은 상시적인 구조개선 추진의 기반 마련과 대학 발전 구조조정 규정에 따른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다. 또한 NCS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학과 개편에 따른 교원 재배치, 전공 전환 등을 내용으로 내부 인사이동과 조직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학, 학생, 교수 관리 시스템 구축과 개선, 교육품질 학사체계 및 학사정보 시스템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 △강의 품질 제고방안 △학사기준요건 강화 △학과인증제 체계 개발 및 확대 △졸업인증제 △학점관리지수 △교수역량강화△학사정보 시스템 개선 등 일곱 분야로 개선 방식을 세분화시켜 진행한다.

강의 품질 제고 방안은 강의평가제도를 바꾸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후 의견을 수렴한다. 학사기준요건은 진로탐색학기제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 규정을 마련함으로써 발전·강화시킨다. 또 자체적으로 각 학과에서 인증평가 기준을 마련해 이를 개발하고 확대시키며 졸업인증제의 경우에는 연구 과제를 실행하고 시범운영 방안을 마련한 다.

학점관리지수는 현황을 파악하고 시사점을 반영해 실행하며 교수역량강화는 연수 프로세스 및 운영방안 확립, 전공연수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실무 중심 교수법 개발 준비와 교수 만족도 조사 계획을 수립한다. 학사정보 시스템을 보완해 개선하는 것도 포함한다.

부산여자대학은 NCS기반 교육과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NCS 센터를 설립하고 개발·심의·운영팀으로 이뤄진 NCS 위원회를 구성했다. 대학은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여성인재 △창의적인 개성을 갖춘 여성인재 △예의바르고 감성적인 여성인재의 인재상을 바탕으로 산업체 요구에 부응하는 현장실무중심형 전문직업인을 양성, 취업률 상승에도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다.

▲ 조리 실습을 받고 있는 학생들.

3년 연속 대학생 취업역량강화 지원 사업 선정…취업에 강한 대학 입지 굳혀 =부산여자대학은 지난해 3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교육기부대상도 수상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시행하는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도 획득했다. 올해 역시 부산광역시로부터 3년 연속 대학생 취업역량강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개인별 진단 및 컨설팅 △인성캠프 △실전취업캠프 △직무기초교육 △현장탐방 △현장직무실습 △취업실무프로그램 △취업간담회 등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 취업지원관 지원 사업에도 5년 연속 선정돼 취업지원관이 학생과 일대일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3월에는 ‘여성가치’를 실현하는 대학의 의지를 높게 평가받아 여성벤처활성화 사업 영남권 거점대학에 선정됐다. 이는 벤처 창업 특성화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선배 CEO 연계형 창업 지원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벤처 창업 희망 학생을 선발, 교육비 전액과 초기 사업 자금을 지원해 준다.

▲ 카지노딜러 전공.

신입생이 전공분야 선택 가능…자율성에 바탕을 둔 학생 배려 돋보여 =△호텔관광계열 △유아보육문화계열 △호텔조리제빵계열 신입생들은 내년부터 입학 이후 자신의 전공 분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율권을 갖게 된다.

호텔관광계열은 호텔리어·카지노딜러·바리스타 전공으로 나뉜다. 카지노딜러 전공의 경우 부산·경남 최초로 개설됐으며 국내 카지노와의 협약으로 실습에서 취업까지 원스톱 교육이 가능하다.

유아보육문화계열은 유아보육미술전공·유아보육음악전공·유아보육체육전공·유아보육문헌정보전공으로 세분화된다. 유아보육미술은 보육교사와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전공으로 부산지역에서 유일한 학과다. 유아보육문헌정보전공은 아동전문사서와 보육교사를 양성하며 학과 동문회의 사서격려장학금을 입학생 전원에게 지급해준다.

호텔조리제빵계열은 호텔외식조리·호텔제과제빵전공으로 분류되는데 제과제빵의 경우 NCS기반 교육과정으로 개편‧운영되면서 현장실습을 통한 맞춤식 교육이 진행 중이다.

장학금 총액 84억 3000만원으로 아낌없는 재학생 지원…해외대학 교류도 활발 =지난해 전체 장학금은 84억 3000만원, 재학생 1인당 평균 수혜액이 252만원으로 대학은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는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2015학년도 신입생들은 △면학격려장학금 △대학졸업자장학금 △시외지역고교장학금 △농어촌학생장학금 △연계 및 자매고교장학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자장학금 △부산지역인문계고교장학금 등 특별장학금 7종과 교내장학금 17종, 교외장학금 27종, 국가장학금 4종으로 다양한 장학 혜택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설립자 정상구 이사장의 호를 뜻하는 다촌장학금은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 40명에게 지급하는 교내장학금의 일종으로 지난해까지 총 670명의 학생들에게 4억원이 지원됐다. 그런가하면 자매와 모녀가 함께 재학하는 경우 이를 격려하고 면학 분위기를 향상시키고자 대학은 자매·모녀 장학금도 만들었다. 지난해 총 31명에게 그 혜택이 돌아갔다.

부산여자대학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9개국 39개 해외 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어학연수는 물론 해외 교육기관과 산업체에서 직무 연수와 실습을 받을 수 있도록 재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역량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지난해 해외어학연수 112명, 해외기술연수 45명, 글로벌현장실습 33명, 해외인턴십 6명 등 196명의 학생들이 대학의 지원을 받아 해외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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