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교수제' 학생이력관리시스템 운영

재학생 45.9% 국가 공인 자격증 취득

현지 산학네트워크로 해외 취업 지원

▲ 계명문화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는 ‘지식 기반 문화 창조산업을 선도하는 글로컬 문화리더 육성’이라는 비전에 따라 문화성을 바탕으로 한 현장밀착형 인재(文化現人)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성과 덕성, 지성을 갖추고 산업체와 지역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실제적인 직업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사구시(實事求是)형 교육을 지향한다.

계명문화대학교는 ‘문화융성’을 국정기조로 한 정부의 문화 창조산업과 대구광역시가 추구하는 ‘문화 창조도시’ 건설에 발맞춰 문화 분야 특성화를 추진 중이다. 53년 대학 역사를 통해 구축된 인문사회, 예체능 계열을 중점으로 살려 해당 계열에서는 전국 유일 특성화 대학에 선정됐다.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Ⅱ유형(복합 산업분야 특성화)에 선정된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문화 산업시장 수요와 문화 창조산업의 육성을 교육방향으로 설정,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교육편제 구조개혁 등 TF 팀을 운영하고 학과(부)별 발전 특성화 계획을 수립해 대학 체제 개편을 위한 기반을 확보,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대학구조개혁의 일환으로 해마다 일정 수준의 정원을 감축했다.

또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핵심 과제인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 개편, 개발, 운영을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보건관을 신축하고 전공별 실습실을 구축하는 등 실제 산업 현장과 동일한 환경을 만들어 학생들의 현장 실무 능력 배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산업체 현장 체험 및 실습, 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외 직무 연수 등이 그 예다. 전공별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은 재학생의 45.9%가 국가 공인 자격증을 취득하게 했다.

대학은 NCS 직업 교육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습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도서관 내에 스터디 룸을 설치하고 대외 경진대회에 학생들이 출전하며 그 밖에 각종 특화 교육 프로그램, 인성 및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 창의성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속적인 지도와 상담, 다양한 커리어 정보를 제공, 활용할 수 있는 ‘1인 1교수제’ 학생이력관리시스템도 구축해 놓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취업 성과 달성을 위해 다양한 취업 역량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취업 의식을 고취시키고 취업스킬, 비즈니스 매너, 면접 대응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취업캠프, 산업체 인사 및 취업전문가 초청 특강, 우수 중견기업 취업준비반 및 창업 동아리, 창업특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국가 및 지역산업, 사회와 연계해 ‘지식기반 문화 창조산업 글로컬 허브’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해외취업 성과 창출사업,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 프로그램, 문화 창조산업 경영지원 컨설팅 등이 있다.

해외 취업 성과 창출을 위해 해외 현지 산학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어학·전공연수, 취업지원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향해 국ㆍ내외 어디든 나아갈 수 있도록 15개국 70여개 대학 및 기관과의 자매결연 사업과 더불어 일본 지케이학원그룹과 복수 및 공동학위 수여 협약을 체결‧운영하고 있다. 매년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핀란드,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5개국에 해외 연수단을 파견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전국 전문대학으로는 최초로 ‘한-EU 교육협력사업’ 수행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직업교육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이번 한-EU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은 유럽직업교육 학점인정 시스템인 ECVE를 통해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또한 지역 공단 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학과와 연계한 공연 및 체험 등을 제공하는 QWL 즐김터·배움터를 통해 지역 산업체 근로자와 주민들의 취미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대구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봉사와 사회공헌의 정신을 실천해 오며 교육의 사회 환원 및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으며 2012년, 2014년, 올해 총 3차례에 걸쳐 교육부장관으로부터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받은 유일한 대학이기도 하다.

▲ 뮤지컬 전공 학생들의 무대.

이 밖에도 계명문화대학교는 인성함양프로그램인 체험연수 프로그램을 2010년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탐구정신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주고, 잠재된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계획, 시행하고 있다.

체험연수 프로그램은 2010년 10월 제1기 번지점프를 시작으로 레포츠종목(번지점프, 서바이벌게임, 스키, 힙합 및 댄스 스포츠, 클레이사격, 수상스키, 래프팅, 스킨스쿠버, 하이킹, 페인트볼게임, 마라톤, 익스트림게임), 극기종목(국토순례대행진, 해병대입소훈련), 인성교육분야(다도, 청학동예절, 카네기캠프), 문화탐방분야(금강산문화탐방)등 여러분야별로 지금까지 총118기까지 실시했다.

체험연수 소요되는 경비는 전액 학교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9657명이 체험연수에 참가했으며, 특히 국토순례는 인내심과 극기, 협동심과 함께 대한민국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등 특성화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나있다.

‘리더(Reader)를 통해 리더(Leader)를 육성하는 대학’

계명문화대학교는 독서를 통한 인성교육과 직업기초능력 향상을 강조한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방문했는데, 이들은 교수와 함께 전공서적이 아닌 일반 교양서적을 읽고 함께 토론한다.

‘착한 문화인을 키운다’는 이 대학의 인성교육을 가장 잘 실천하는 것은 바로 독서토론클럽에서 운영 중인 ‘다독다톡(多讀多Talk) 프로그램’이다. 5명 내외의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지도교수와 함께 동일한 책을 읽은 뒤 토론을 통해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자기개발능력 △대인관계능력 등을 향상시킨다.

대학은 클럽 운영 경비를 지원해 주고 참여 학생들은 동료 및 지도교수와 유대감을 형성, 긍정적 자아를 통한 선한 인재가 되도록 노력한다.

박명호 총장은 “학생들이 지도교수와 함께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경험 자체가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선한 인재를 교육하는 중요한 과정의 하나임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과 5월 두 달 동안에 40여곳의 지역기업을 찾아가 CEO들과의 면담 중 ”전공과 상관없는 학생들을 보내도 괜찮다. 하지만 인성, 심성이 착한 학생들을 보내달라는 게 그들의 당부였다.” 며 “모자란 실력은 처음부터 다시 가르치면 되지만 인성이나 심성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일 것” 이라며 “우리 대학이 문화를 중요 가치로 생각하는 학교인 만큼 책읽기로 기본 소양을 쌓고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야 말고 그들의 평생가치를 높이는 것” 이라며 “거기에 초점을 맞춰 대학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이 외에도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와 MOU를 체결해 모국어 역량을 평가하고 지원하며 독서와 실천으로 성공한 윤동환 한국콜마 회장 특강, 정회일 작가 초청 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서의 생활화를 강조한다. 리더(Reader)를 통해 리더(Leader)를 육성한다는 계명문화대학교만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것이다.

▲ 부채 만들기 미술 교육 후 기념 촬영 현장.

■ 지금 우리 학과는...

-간호학과(4년)
계명문화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2011년 8월 입학정원 30명으로 신설인가를 받은 이후 2012년 7월 입학정원 30명 증원, 2013년 4년제로 승격, 2015년 이번에는 입학정원 14명이 증원 되는 등 괄목할 성장을 통해 간호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 대학 법인 내에 종합병원이 있으며, 지역 의료기관과의 산학협력네트워크가 잘 형성되어 있고, 2015년 2월에는 지역 최고의 간호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하 1층, 지상 6층에 연면적 8800.68㎡ 규모에 보건의료 실습실과 멀티미디어실을 비롯한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춘 보건관이 준공돼 전문 보건간호인 양성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유아교육과(3년)
계명문화대학교 유아교육과는 53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2013년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교육경영 및 여건 13개 지표, 교육과정 10개 지표, 성과영역 6개 지표 등 모든 평가요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등급인 ‘A’등급으로 전국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계명문화대학교 유아교육과는 특히 대학 부설 어린이집, 계명유치원, 무열대어린이집(위탁경영)운영을 비롯해 100여개에 달하는 유아교육기관과의 산학협동을 통해 양질의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의 유아교사 자질 향상을 위해 유아교육 국제 세미나를 비롯해 교사연수 과정을 개설해 추수지도를 하고 있는 등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으로 호평을 받았다.

-보건학부(3년)
계명문화대학교 보건학부는 2010년 신설해, 2011년에는 보건행정 전공과 보건교육사 전공을 둔 보건행정학부로 운영, 2013년에는 3년제로 개편해 건강사회실현을 위한 현장실무형 보건의료 전문가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제1회 졸업생 취업률 85.3%, 제2회 졸업생 83.5%, 제3회 졸업생 85.7%로 대구지역에서 취업률 1위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는 최첨단 교육시설과 실습실을 구축한 신축건물인 보건관에서 보건교육과 의료관광 및 의료서비스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보건교육사 전공을 보건관리전공으로 개편해 보건학부내에 보건행정전공, 보건관리전공, 언어재활전공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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