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육부 테러 희생자 위로 대책 마련

미국의 로드 패지 교육부장관은 지난 9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미 교육부가 세계무역센터 테러 공격의 결과로 정신적 육체적 상해로 고통을 받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뉴욕주 복구서비스행정당국의 긴급 지원금으로 5백만달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지는 또 이날 테러공격의 결과로 직접 고통을 입은 학생과 교사들이 소속된 뉴욕학군의 필요조치 사항을 위해 뉴욕주에 1백70만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는 내용의 상세 항목도 발표했다. 패지 장관은 "뉴욕사람들이 직장으로 돌아가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기만 테러공역의 직접적 영향으로 장애와 정신적 충격을 입은 사람들을 위해 커다란 도움이 필요하다"며 "맨하탄 중심가의 많은 손상으로 지원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육체적 장애를 입은 사람들에게 앞으로 수개월 동안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 교육부가 이날 밝힌 지원대책은 먼저 새롭게 장애를 입은 사람들에 대해 상담, 재교육, 기술지원, 직업알선 등 같은 직업적인 복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터로 되돌아가게 하고, 추가지원이 필요한 이전 및 현재의 복구서비스 수여자들이 무역센터 공격의 결과로 직장을 잃었거나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경우 도움을 준다는 것 등이다. 특히 5백만달러 중 86%의 금액이 장애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직업교육청 뉴욕사무실로 가며 나머지는 맹인과 시각장애자들을 위해 뉴욕위원회로 간다. 이런 지원은 정신적 충격을 입은 지역학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미 교육부 프로젝트 정책 중 하나다. 이와관련 패지 교육부장관은 세계무역센터와 미 국방성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코네티컷, 뉴저지, 버지니아, 콜럼비아 지역에 있는 학교들의 지원대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미 교육부는 "이들 지역 학교가 장기간의 정신적 충격반응 치료계획을 개발함에 따라 또 다른 형태의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들에게 하사금과 기타 지원제공 이외에도 미 교육부는 테러영향을 받은 모든 어린이들의 필요사항을 충족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부모, 교육자 등 관련자들의 제안들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패지 교육부장관은 "뉴욕에 있는 학생, 교사 그리고 가족들이 입은 피해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조언과 또 다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필요성은 지속될 것이지만 뉴욕학교들의 지원이 향후 수주 및 수개월 이후에 의미 있는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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