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영진전문대학 신입생인 임호준 씨(전자정보통신계열)가 등굣길에 주운 현금다발을 주인에게 돌려준 일화가 화제다.
임 씨는 지난 7일 등굣길에 490만원을 주워 지구대에 인계했다. 알고 보니 이 돈의 주인은 폐지 줍는 할아버지의 전 재산과 다름없는 방값이었던 것.
할아버지는 임 씨에게 사례금을 주고 싶다고 말했지만 그는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이를 극구 사양했다.
임 씨는 “형편이 어려운 할아버지의 땀이 묻은 소중한 돈을 찾아드려 흐뭇하다”고 전했다.
최석환 대구 북부경찰서장은 23일 임 씨의 선행을 격려하는 감사장을 전달하며 “바른 길은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데, 임 군 같은 착한 이웃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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