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 교수, 아동 성폭행 혐의로 구속

예일대 지질학 교수인 안토니오 레세거(Antonio C. Lasaga)는 최근 아동 성폭행 등의 혐의로 98년에 이어 4번째 구속됐다고 『하버드 크림슨』이 전했다.

체포 당시 그는 연방정부의 재심 재판을 위해 가택연금상태에 있었다. 이미 지난 98년 11월 과 12월, 3차례 구속된 바 있는 그는 이번에 보석 조건 미 준수와 아동 포르노 테이프 소지 혐의, 연방 컴퓨터 사건 기록 파일의 무단 침입을 이유로 다시 체포됐다.

안토니오 교수는 처음 구속되던 98년 11월 당시 아동 포르노 테이프를 소지하고 있었고 같 은 해 12월 9일 두 번째 구속될 때는 목격자로 추정되는 아동을 다시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 다.

수석 주 정부 변호사인 데이빗 스트롤로(David Strollo)에 의하면 98년 12월 말 세 번째 체포되던 당시 안토니오 교수는 두 번의 1급 아동 성폭행, 아동 상해 위험 방조, 미성년자 음란행위 조장 등의 혐의를 갖고 있었으며 25만달러의 보석금으로 풀려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예일대의 정보 기술 서비스 국장은 아직 연방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어떠한 언급도 피했다. <하버드크림슨>

교수도 성희롱 당한다

그런가 하면 최근 미국의 한 대학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교수 두 명중 한 명 꼴로 학생으 로부터 성적 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일리노이즈주립대학이 학생과 교수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53%의 교수가 최소한 한번 정도 학생으로부터 성적 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학생들 역시 조사 대상의 63%가 최소한 한번 이상 교수를 성적으로 괴롭힌 경험이 있다고 답변, 성적 희롱의 주체와 객체가 서서히 옮겨가고 있는 양상을 보여줬다.

성적 희롱에 관한 답변에서 교수나 학생 모두 남녀간의 차이가 거의 없이 동일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성적 희롱의 개념에는 모욕적인 성적 행동이나 반대급부를 노린 성의 제공, 원치 않는 성적 노출 등이 포함됐다.<크로니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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