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전북대는 약 45만 평의 건지산 학술림을 활용, 구성원과 걷고 소통하는 ‘워크토크데이’‘레지덴셜 칼리지 프로그램’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9일 레지덴셜 칼리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450여 명의 전북대 학생이 캠퍼스 둘레길을 탐방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이남호 총장과 학생들은 전북대 야외음악당에 집결해 혼불문학공원과 편백나무 숲, 오송제 등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을 2시간 넘게 걸었다.이남호 총장은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철학자의 길’은 실제로 괴테나 헤겔, 하이데거, 야스퍼스와 같은 당대 철학자들이 사색을 통해 위대한 발견과 이론을 정립할 수 있었던 곳”이라며 “이처럼 전북대 둘레길 위에서 우리 학생들의 수많은 생각과 감성들이 꿈틀대며 세상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창조적 아이디어가 쉼 없이 솟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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