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고등교육에 대한 주요한 이슈 중 하나는 대학 문호의 개방이다. 누 구든지 고등교육을 받고싶은 사람이 있으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여건에 관계없이 이를 뒷받침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편견을 없앤다는 측면뿐만 아니라 고등교육의 확산 을 통한 국가 발전의 초석을 깐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OECD가 27개 회원국가를 대상으로 해당 연령대별 대학 재학생 비율을 조사한 수치를 보면 어느 나라나 나이가 많은 연령대일수록 대학 재학생 비율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그보다 더 이른 나이에 고등교육을 마쳤다는 의미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나이든 사람은 어떤 이유로든 고등교육 과 멀어진다는 의미도 될 수 있다. 평생 교육 프로그램이나 직장인 재교육 등을 통해 성인에게도 고등교육을 확대하려는 여러 나라의 노력이 궁극적으로 의도하는 게 무엇일지 한번쯤 생각해볼 일이다.

국가 18-21세 22-25세 26-29세

호주 20.5% 8.4% 4.7%

캐나다 26.2% 14.6% 5.4%

미국 21.3% 14.4% 6.5%

뉴질랜드 23.8% 10.1% 4.8%

프랑스 23.3% 14.1% 4.2%

서독 8.7% 15.5% 8.6%

네덜란드 22.1% 18.4% 6.2%

스웨덴 12.3% 15.3% 7.2%

영국 18.7% 5.8% 2.8%

한국 19.8% 12.7% 2.7%

평균 15.9% 12.1% 5.1%

자료: OECD(1996)

(*)주: 94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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