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특집/호산대학교]‘100세 시대’에 요구되는 평생직업교육대학의 장(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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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 문화’를 경영에 접목…SCK 선정 및 구조개혁평가 상위권 차지

평직 비학위과정은 물론 학위과정에도 신(新) 프로그램 도입
지속적인 ‘국내 최초’ 시도 통한 ‘평직기관’ 메카

▲ 호산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호산대학교(총장 박소경)는 기존 학위과정은 물론 ‘100세 시대’에 대비한 비학위과정의 평생직업교육대학도 아울러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교육부로부터 2015년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상위권(그룹1)에 이름을 올림과 동시에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SCK)에도 선정됐기 때문이다.

정부의 지원을 받음으로써 고등직업교육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특성화전문대학 선정은 ‘섬김의 문화’를 대학 경영체제에 접목한 것이 주효했다. 이는 교육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 물리치료과 학생들의 전공실습 현장.

■지난해 평생직업교육 비학위과정 통해 4600여명의 수료생 배출 =호산대학교가 평생직업교육대학에서 운영한 2015학년도 비학위과정의 프로그램은 76건으로, 46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같은 결과는 성인학습자들에게 평생직업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령인구 감소에 의한 대학의 경영 위기를 타파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부터는 비학위과정 운영 뿐 아니라 학위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위한 ‘S2U(Study Skill Up)’ 프로그램도 개설됐다.

이는 재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직종에 관계없이 한글 워드 능력, 엑셀 작업 능력, 파워포인트 작성 능력 등을 다루는 △국가공인 ITQ 정보기술자격증 취득과정 △영어능력향상과정(토익) △중국어능력향상과정 등 교과 외 학습 프로그램 등을 말한다.

이 대학 평생직업교육대학 측은 ITQ 정보기술자격증 취득은 2016학년도 학위과정과 비학위 통합과정의 1차 교육프로그램으로, 5월 한 달 간 주간 수업을 마친 후 야간 시간을 이용해 집중 교육을 실시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S2U(Study Skill Up)’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자격증 취득여부에 따라 교육비 지원, 장학금 지급, 글로벌 해외연수 기회부여 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재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NCS 해외보급 ‘성공’ =이 대학 평생직업교육대학은 지난해 10월 12일 국내 대학 최초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캄보디아에 성공적으로 보급했다.

프놈펜 왕립대학교와 NCS 기반 교육 프로그램 보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정우석 호텔외식조리과 교수는 ‘식품조각 기초과정’을 교육하고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했다.

박문희 배우 겸 방송연예연기과 교수는 ‘한류콘텐츠를 이용한 이미지 메이킹 교육’을 실시했다.

김선화 간호학과 교수는 프놈펜 소재 헤브론 병원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NCS에 기반을 둔 ‘심폐소생술교육’을 시행하고 수료증을 발급했다.

김재현 평생직업교육대학 본부장(부총장)은 “NCS 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도상국에 보급된다면 표준화된 직무능력을 가진 졸업생이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어 국가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학생들이 학습버스 앞에서 기념촬영 중이다.

■국내 최초 ‘식품조각지도사 양성과정’-학습상점 만들어 =이 대학은 지난해 11월 22일 국내 최초로 NCS 기반에 의한 ‘식품조각(Food Carving) 지도사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최근 외식산업의 발달로 음식의 맛 뿐 아니라 심미안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관심이 높아, 식품조각은 셰프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최고의 조리 스킬 중 하나이며 또 조리 분야에서는 고급 스킬로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12일 국내 최초로 Learning Shop, 즉 학습상점을 개소해 화제를 낳았다. 학습상점은 1997년 영국의 노르위치 사립대학에서 학습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원스톱으로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이 곳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평생교육사를 배치,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체계적인 상담을 지원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평생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나가고 있다.

이 대학의 ‘국내 최초’ 시도가 또 하나 있다. 바로 지난해 12월 21일 찾아가는 맞춤형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Learning Bus(학습버스) 발대식을 개최한 것.

학습버스는 오지 주민 및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이 교육서비스를 요청하면 교수와 학습도우미 역할을 하는 학생이 필요한 기자재를 싣고 직접 마을회관에 있는 주민들을 방문해 현장에서 필요한 학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재현 본부장은 “학습버스는 정부의 국고보조사업에 의한 것으로 평생교육의 핵심 가치인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원할 때’를 실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또 “찾아갖는 맞춤형 평생교육 서비스는 국고보조에 의해 운영되기 때문에 교육비는 당연히 무료”라며 “평생교육의 활성화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고 이것은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명장 석좌교수 임명 통한 ‘직업교육의 명품화’ 실현 =지난해 12월 24일 성인학습자들의 명품 직업교육을 위해 대한민국 명장 8인 석좌교수 임명식을 열었다.

임명된 석좌교수들은 △방순극 명장(품질) △박순복 명장(금속재료) △배명직 명장(표면처리) △임호순 명장(미용) △우용달 명장(기계조립) △윤태호 명장(농업기계) △이충호 명장(보일러) △김규환 명장(품질) 등이다.

김재현 본부장은 “각 분야의 명장들이 지니고 있는 최고 수준의 기술이 성인학습자들에게 도제식으로 전수됨으로써, 보다 질 높은 기술 습득으로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가의 당면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나이팅게일 선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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