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WCC(World Class College,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21 운영협의회 사업단장들이 27~28일 양일간 경북 칠곡에 위치한 영진전문대학 대구경북영어마을을 방문해 ‘WCC 글로벌 취업영어캠프’에 참가 중인 60여 명의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WCC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영어마을에 머무르는 3박4일 동안 오직 영어로만 의사소통하며 수업에 몰입했고 마지막 날인 28일 수료장을 발급받았다.
아주자동차대학에 재학 중인 양성범 씨(자동차 제어 및 진단기술2) 는 “해외취업을 준비 중인데 영어마을에 와서 영어를 생활해보니 짧았지만 많은 학습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학 같은 과에 재학 중인 김주화 씨도 “뉴질랜드에서 자동차 정비 관련 일을 하는 게 꿈”이라며 “이 곳에 오기 전엔 어떻게 보낼까 막막하다는 생각이 앞섰는데 다양한 상황 속에서 영어를 사용하며 듣는 귀는 트인 것 같다”고 웃었다.
경기과학기술대학에 재학 중인 김세영 씨(정밀기계과2)는 “공장의 CEO가 되는 게 최종 목표인데, 원어민과 대화하고 수업에 참여하며 적극성과 자신감을 얻고 간다”고 말했다.
제주한라대학에 재학 중인 김다정 씨(외식산업경영학과 2)는 이번 연수가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한다. 김씨는 “금융권 취업이 목표라 영어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지 몰랐지만 인생 수업을 하고 가는 느낌”이라며 “지금까지 보고 들어온 시간들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경험이었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방향성을 깨닫고 가는 기분”이라고 눈을 반짝였다.
광주보건대학에 재학 중인 박채린 씨(간호학과1)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뿌듯했다. 영어로 말할 기회도 많았고, 더듬거리며 표현을 잘 못해도 외국인 선생님들이 기다려주는 등 호의적이라 편했다”고 전했다.
인천재능대학에 재학 중인 김채령 씨(호텔외식조리과2)는 “아직 구체적이진 않지만 해외 현지 호텔에서 일하고 싶다”며 “영어에 대한 거부감도 없어지고 머무르는 동안 너무 신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대학에 재학 중인 신동혁 씨(정보통신과2)는 “원어민과 의사소통이 안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능해지는 자신에 놀랐다”며 “화이트해커가 꿈인데 WCC로서 이런 시간을 마련해준 대학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전남과학대학에 재학 중인 배경은(호텔커피칵테일과 1) 씨는 “호텔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 영어라고 하면 딱딱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제게 자신감을 향상시켜 준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여러 문화도 접할 수 있었고 다른 학교 학생들과도 만나면서 친구도 사귀었다”라며 “여러모로 인생에 동기부여가 돼 준 기분”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번 2016년도 제3차 WCC운영협의회의에서는 3개 분과위원회 임원진 선출이 있었다. 교육과정 해외수출 분과 위원장에는 이병화 거제대학 기획처장(사업단장), 부위원장엔 신정하 제주한라대학 WCC사업단장이, 해외취업 및 해외현장실습 분과 위원장에는 신창둔 한림성심대학 기획실장(사업단장)이, 부위원장에는 이혜경 원광보건대학 산학처장(사업단장)이, 해외 유학생 유치 분과 위원장에는 신진국 경기과학기술대학 산학협력단장(사업단장)이, 부위원장에는 고영주 신성대학 산학협력단장(사업단장)이 선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