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서 청소년기 다문화 학생 맞춤 조력 강조한 연수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기영화)은 16일부터 2박 3일 간 충북대에서 진로진학 및 전문상담 교사 150여명이 참여하는 다문화교육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기존에도 교원대상의 다문화교육 연수가 운영되었지만, ‘다문화학생의 진로진학 및 상담’을 주제로 실시하는 전국 단위의 교원 연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문화학생이 청소년기에 진입하면서 진로진학 상담 및 심리·정서 지원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를 담당하는 선생님들이 학생의 특성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조력할 수 있도록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

교육 내용은 △다문화가정의 이해 △다문화학생 진로진학 및 전문상담의 이해 △다문화상담의 실제 등 총 15시간으로 편성했다.

특히 다문화학생 상담 사례 연구, 유관기관 프로그램 및 연계 방법 안내 등 현장 교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교사들 간의 사례 공유 및 토론을 통해 소통의 기회를 갖고 교사 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연수 강사진은 다문화 전문가, 학교 등 현장 전문가와 대학 및 연구소 교수 등 10명이다. 대학에서는 양승주 한양대 글로벌다문화연구원 교수, 전세경 공주교대 교수, 서덕희 조선대 교수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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