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10개 종합 2위 목표, 5개 종목 146명 참가…19일 결단식 개최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알마티 동계U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김지용 국민학원 상임이사)이 결단식을 통해 선전을 다짐했다.

오는 29일부터 2월 8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제28회 알마티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1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결단식에는 출전선수들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장호성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부위원장(단국대 총장), 회원종목 단체장, 시도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선수단의 장도를 축하하기 위해 참가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축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국가의 대표로서 참가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유감없이 기량을 발휘해 목표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지용 선수단장은 답사를 통해 “U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올림픽 정신을 체험하는 최고의 스포츠대회”라며 “특히 이번 동계대회는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페어플레이 정신을 준수하고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알마티 동계U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고 세계 64개국에서 30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총 5종목에 선수 100명과 임원 46명을 보낸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24일 선발대 4명이 알마티로 떠나며 본단은 27일 알마티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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